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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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하나님 말씀과 사람의 말 사이에서"
"한국 개신교의 모습을 가만히 보면 근본주의 신앙을 가진 교인은 신앙은 있어 보이는데 교양이 없고, 진보적인 교인은 교양은 있는데 신앙이 없는 모양새가 펼쳐집니다. 제가 전에 목회하던 교회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적이 있습니다. 신앙과 교양을 함께 갖춘 그리스도인의 양성은 한국 개신교… -

희년, 하나님이 제정하신 정의와 평등의 제도(3부)
"탁월했던 구약성서 신학자 고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은 "안식일은 저항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장 이데올로기는 우리로 하여금 끝없이 욕망하게 하고, 끝까지 만족을 모르게 하고, 절대 쉬지 못하게 하지만 안식일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은 그에 대한 저항이요 대안적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안식…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번 여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제 인생 처음으로 밤새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는 여름이었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이번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내년 여름은 이번 여름보다 더 더울 것이고, 후년 여름은 내년 여름보다 더 더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 -

[데스크시선] 매관매직 논란 휩싸인 국가조찬기도회
김건희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조찬기도회 회장과 부회장의 '매관매직'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1966년 여야를 초월해 나라와 민족, 국가 지도자를 위한 기도를 목적으로 시작된 국가조찬기도회가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는 모양새인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어느 철학자가 말했습니다. "촛불은 다른 촛불을 켜도 자신은 어두워지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한 촛불이 다른 촛불을 켠다고 해서 자신의 불빛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빛이 세상에 퍼져 나갑니다. 예수님은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라"(마태복음 5:16) 하셨습니다. 내가 누군가의…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평신도 지도력"
"오늘날 대다수의 교회는 장로를 선출하거나, 목회자를 청빙할 때 민주주의를 도입하여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하여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다수결의 원칙은 교회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안목과 판단을 존중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한 것이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장로나 목회자를 세우…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한 성령 안에서 참 평화로"
"개인의 특성, 자라온 환경, 처한 상황, 세상을 보는 관점, 말하는 방식, 생김새들이 각각 다양하기에 이것들이 관계를 맺을 때, 때로는 상처가 되고 갈등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다양함이 더 큰 하나를 위해,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협력할 때는 엄청난 기적의 역사를 만들기도 합니다. 교회 성장이 먼저냐,…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인간은 부서진 존재입니다. 수많은 유리 조각으로 산산이 깨진 존재입니다. 그래서 내 속엔 그 조각들만큼 '수많은 나'가 있습니다. 어떤 '나'들입니까? 내 속엔 말없이 웃는 내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 웃다 보니 웃음이 굳어버린, 울 줄 모르는 내가 있습니다. 내 속엔 사랑을 기다리는 내가 있습니다. 손…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눈을 뜨고 무엇을 보는가"
"이 지점에서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가? 아니면 누군가의 시선에 의해 제압당한 채 눈 뜬 소경으로 사는가? 우리가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하여, 지금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하여 제대로 판단할 만한 눈을 지녔는가? 아니면 언론이 말하는 대로,… -

[데스크시선] 종교시설 압수수색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얼마 전 채상병 특검팀이 전현직 대형교회 목사들로 잘 알려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상대로 예배당,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그들이 사용 중인 모바일폰도 압수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저항의 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신명기의 말씀은 1절부터 21절까지 나오는 십계명 일부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17절에도 십계명이 나옵니다. 십계명은 자유의 헌장입니다. 애굽에서의 종살이가 익숙한 이들에게 자기 자신이 되어 제 삶에 책임지는 자유인으로 살게 하기 위해 선포된 것입니다. 이 십계명을 살펴…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예수의 사람으로"- 향린의 신앙교육
"목사 후보생 시절, 일 년에 한두 번씩 노회 고시부 목사님들이 면접을 보았습니다. 목사 후보생들의 신앙을 점검하고, 목사직을 감당할 소명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그때마다 반복되는 여러 질문이 있습니다. "성경은 1년에 몇 번이나 읽나?" "기도 생활은 잘하고 있나?" "목회자로서의 소명감이 있나?" …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했[다]"라는 말씀에 오해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동생 마리아가 언니 마르다보다 '더 좋은 편'을 택했다 하지 않으셨습니다. 더 좋은 편이 아니라, "이 좋은 편"(개역개정), 곧 '자기에게 좋은 편'을 택했다고 하셨습니다. 비교급이 아닙니다. 헬라어(그리스어) 성경에서는 …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향린의 신앙고백"
"지난 정권의 내란 사태는 수 천 년의 시공간을 훌쩍 넘어서 주술사와 사이비 목사와 법률가들이 합작해서 만든 것인데, 문제의 핵심은 지난 정권을 둘러싼 모든 실세가 비합리적 주술, 사이비 지식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 결과가 보여 주듯이, 우리 국민의 40%는 여전히 거짓 뉴…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함께 걸어온, 또 함께 걸어갈 참 좋은 길"
오늘 하늘뜻펴기 즉 설교의 제목은 "함께 걸어온, 또 함께 걸어갈 참 좋은 길"입니다. 들녘교회와 향린교회, 향린교회와 들녘교회가 걸어온 지난 30년의 여정은 참으로 좋은 길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 두 교회가 함께 걸어갈 길도 확실히 좋은 길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30년의 우정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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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2025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이용훈 주교·박승렬 총무, 이하 한국신앙과직제)가 25일 오후 5시, ... -
사회김혜경 여사, 농촌 재건 사례로 꼽히는 충북 청주 쌍샘자연교회 방문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농촌 재건과 공동체 회복 사례로 알려진 충북 청주의 쌍샘자연교회를 ... ... -
교계/교회정훈 NCCK 회장, "모든 정책에서 성평등 가치 세워나갈 것"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정훈 목사가 11일 「2025 한국교회여남평등주간에 드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
교계/교회"사랑의교회, 도로 점용 원상회복 안 해도 돼"
서울고등법원이 도로점용 관련 소송에서 사랑의교회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