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때를 따라 돕는 은혜"

2025년 9월 28일 주일예배 설교

jangyoonjae
(Photo : ⓒ베리타스)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 기독교학과, 이화여대 대학교회 담임목사)

성경본문

사무엘상 7:3-12, 히브리서 4:14-16, 마태복음 7:24-27 -

설교문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1935년 3월 9일 아침의 일입니다. 아직 겨울의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습니다. 약 500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이 어딘가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모두 손에 짐을 들고 줄을 지어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행진이었습니다. 정동에서 신촌까지, 10리가 조금 못 되는 먼 길을 누군가 함께 행진 시작했습니다.

가파르고 험한 고갯길을 올랐으나 모든 사람의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비가 온 뒤라서 온통 진흙밭인 산길에 발이 빠지고 금화산 줄기의 언덕은 미끄러웠지만 모든 사람의 발길을 날 듯이 가벼웠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드디어 애기능을 지나 산등성을 넘어서니 울창한 수목 사이로 푸른 지붕의 흰 돌집들이 동화 속의 궁전처럼 눈부시게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이 터져 나왔습니다.

90년 전 이화가 정동에서 이곳 신촌으로 이사하던 날의 풍경이었습니다. 1886년에 정동에 자리를 잡고 한 명의 선생님과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화는 1926년이 되자 학생 수는 800명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교실이 없어 수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실험실, 기숙사들도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정동캠퍼스는 성장하는 대학의 요구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1922년에 이화학당의 제6대 당장으로 취임한 앨리스 아펜젤러 선생님은 우선 당시 조선인에게 허락되었던 최고의 교육인 전문학교 인가를 받기 위해 전심을 기울였습니다. 대학과는 정동에 있었지만, 대학교육을 할 수 있는 캠퍼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느끼고 아펜젤러 선생님은 신촌에 새 캠퍼스 대지를 구입했습니다. 손이 닳도록 편지를 썼습니다. 모금을 위해서 인도와 유럽 그리고 미국 각지를 돌며 이화를 소개했습니다. 가능한 사람을 모두 직접 찾아가 호소했습니다.

신촌캠퍼스 건축을 위해서는 총경비 45만 달러가 필요했습니다. 지금으로 환산하니 약 800만 달러, 한화로는 112억쯤 되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미국에 경제대공황이 닥쳤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난관이었습니다. 당시 뉴욕의 어느 호텔에서는 투숙객에게 '주무실 방을 드릴까요, 뛰어내릴 방을 드릴까요?'라고 물을 정도로 경제가 다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대공황 속에서도 한국 여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미국인들이 마음을 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든 감리교회가 일년에 한 주일을 '이화주일'을 지정하여 건축헌금을 보냈습니다. 국내 일간지들은 전 국민이 이화의 건축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특별기도회를 열렸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932년까지 현금으로 확보된 기금은 12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으로는 한두 개의 건물도 지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932년 12월 17일자 한 일간지(조선일보)의 보도입니다. "최근은 일본 위체의 폭락으로 미국서 오는 돈이 날개를 도치어 일층 사업은 원활히 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엔화가 폭락하여 달러 가치가 두 배 이상 오른 것입니다. 이화의 설립자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를 파송한 미감리교회 해외여성선교부(WFMS)는 1932년 연례보고서에 이렇게 썼습니다. "엔화의 가치가 액면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그와 관련하여 건축자재 가격이 낮아져서 우리는 이제 1930년에 예정했던 금액의 절반으로 새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도우셨습니다. 지금은 여성이 대학교육을 받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지만, 그것이 조금도 당연하지 않았던 시대에, 더욱이 경제대공황으로 모든 것이 어렵던 그 엄혹한 시절에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이 승리합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던 아펜젤러 선생님을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오늘의 구약성서 말씀 사무엘상 7장에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판관, Judge)인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 기둥 하나 세우고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불렀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에벤은 '돌'이라는 뜻이고, '에셀'은 도움이라는 의미입니다. 에벤에셀은 그러므로 '도움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그 돌을 세우며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고 외쳤습니다.

에벤에셀, 많은 분이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기 쉬운 구절입니다. 결혼, 사업, 자녀들이 잘될 때 우리는 '하나님이 도우셨어!', '하나님이 다 잘 되게 해주셨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고 말할 때는 이것도, 저것도 잘 풀리던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당시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가봇의 시대입니다. 하나님 임재의 영광이 떠난 시대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했고, 언약궤는 성소로 돌아오지 못했으며, 제사장은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모든 게 잘못되어 있던 시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큰 치욕의 시대였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그리고 돌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도움의 돌', 곧 에벤에셀이라 불렀습니다.

우리는 일이 조금 잘 풀리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조금만 일이 풀리지 않으면 곧바로 냉소와 절망 속에 빠지는 변덕스러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환경에 지배되지 않았습니다. 상황에 끌려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때에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고 언제나 우리를 도우셨다고 사무엘은 확신했습니다. 이것이 사무엘의 믿음입니다. 아펜젤러 선생님은 사무엘의 이 에벤에셀 신앙을 가졌던 분입니다.

1932년 9월부터 신촌캠퍼스의 땅을 고르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침내 1933년 3월 15일에 기공식이, 그리고 6월 10일에 대학의 첫 건물인 본관(파이퍼 홀) 정초식이 열렸습니다. 교회와 정부, 각계각층의 인사, 그리고 재학생과 동창들이 참석했습니다. 학생들이 하이든 곡 "저 높고 푸른 하늘과"(찬송가 78장)을 부르는 가운데, 축사를 맡은 웰치(Welch)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건물이 기도와 희생과 이상, 비전,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돌들로 지어져야 합니다." 저는 이 말씀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이화의 건물들은 그냥 돌로 지은 건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돌 위에 지은 집입니다. 성서는 예수께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다]"(사도행전 4:11)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이화라는 집의 머릿돌입니다. 성서는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야 한다]"((베드로전서 2:4-5)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죽은 돌이 아니라 산 돌(living stone)로 하나님의 거룩한 집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라]."(마태복음 7:24-25)

1935년 3월 9일, 정든 정동캠퍼스를 떠나 신촌으로 이사오기전 정동에서 드린 마지막 채플에서 아펜젤러 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이화는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 이화를 만들었다고 말할 수 없으며 그것은 전 세계의 사랑이 이루어 놓은 것입니다. 파이퍼 여사가 많은 것을 기부했지만 만일 우리가 기도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그 돈을 우리에게 주셨으리라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새로운 이화는 단순한 학교일 뿐 아니라 모든 한국 여성의 궁전입니다. 우리는 모두 궁전에 사는 공주들입니다."

1935년 5월 31일, 이화의 창립 49주년을 기념하는 날에 신촌캠퍼스에 웅장하게 지어진 네 개의 하얀 돌 건물들이 하나님께 봉헌되었습니다. 본관, 음악관, 대강당, 그리고 체육관입니다. 그때 '대강당'이라고 불린 지금의 '중강당', 곧 에머슨 홀에서 바로 우리 대학교회가 시작했습니다. 오늘 예배 후 이 에머슨 홀에서 열릴 음악회에서 제막하게 될 현판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1935년 9월 29일 이화여자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가 협성교회(協成敎會, Union Church)라는 이름으로 함께 예배드림으로써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가 시작되었다. 당시 연희전문학교를 다니던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독립운동가도 협성교회에 다니면서 식민지가 된 나라에게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이화대학교회의 제7대 담임목사를 맡으셨던 김흥호 목사님은 기독교와 동양사상을 접목한 큰 학자이자 따뜻한 목회자였습니다. 그가 <사색 思索>이라는 잡지에 남긴 글 하나가 오늘 창립 90주년을 맞아 100을 향해서, 아니 그 너머 또 다른 100년을 향해 힘한 행진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어 오늘의 공동 기도문으로 함께 읽었습니다. "무한(無限)과 무(無) 사이에 걸쳐진 사다리이다. / 올려다보아도 아찔하고 / 내려다보아도 아찔하다. / 이것이 불안이다. / 무(無)를 보아도 안 되고 / 무한(無限)을 보아도 안 된다. / 다만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것뿐이다. / 자기가 자기를 창조해 가면서 / 올라가야만 내가 된다. / 한 계단 올라가면 한 계단의 내가 되고, / 두 계단 올라가면 두 계단의 내가 된다. / 올라가는 만큼 사람이 된다. / 올라갈 때 불안이 없어지고 / 떨어질 때 현기증을 느낀다. 갈 곳은 저 높은 곳이다. / 한꺼번에 올라갈 수가 없다. /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야 한다. / 자기가 올라갈 때 / 동시에 남도 올려주어야 한다."

지난 90년 이화대학교회의 역사는 한 계단 한 계단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올라가면서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교회가 되기 위해 늘 자신을 새롭게 창조해 온 믿음의 역사입니다. 사람들은 대학교회가 일반교회와 달리 예배를 중심으로 하는 제한된 기능의 특수교회라 말합니다. 하지만 이화의 대학교회는 이 땅의 교회들이 가야 할 미래를 먼저 걸으며 하나님 앞에 늘 자신을 새롭게 창조해 온 교회입니다. 이화의 대학교회는 지성과 영성이 소통하고, 은혜와 예언이 병행하며, 신학과 신앙이 어우러져 삶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신앙공동체입니다. 초교파적이고, 탈권위주의적이며, 남녀가 평등한 공동체입니다. 동시의 자신이 경험한 신앙의 기쁨을 한국과 세계에 전하는 선교공동체입니다. 한국기독교 140년 역사에서 최초의 해외선교사를 파송한 교회가 바로 이화대학교회입니다. 다락방전도협회를 창립하여 민족 복음화에 크게 이바지한 교회가 이화대학교회입니다. 성장주의와 기복신앙, 배타주의와 분열주의, 그리고 성차별주의로 쇠퇴하고 있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자신을 개혁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우리 대학교회는 이미 지난 90년 동안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르며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4-16) 했습니다. 삶의 특정한 순간마다 꼭 필요한 도움을, 하나님께서는 가장 알맞은 시기와 방법으로 베풀어 주십니다. 그것이 "때를 따라 돕는 은혜"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90년 우리는 이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오늘 부른 찬송가 가사처럼 "주의 크신 도움 받아 이때까지 왔[습니다]."(28장, 2절),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습니다]."(301장, 2절),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사무엘처럼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사무엘상 7:13)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애하는 교우 여러분, 이제 창립 100주년을 향하여, 아니 그 너머의 또 다른 100년을 향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다시 행진합시다. 1935년 3월 9일, 금화산 줄기와 애기능 산등성이를 넘던 그 행진을 이어갑시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시다]."(히브리서 4:14-16)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우리를 도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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