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Reporter : 이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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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CCA, 아시아 다종교상황에서의 복음 전도 논의Dec 12, 2019 10:44 AM KST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공동으로 "아시아의 다종교상황에서의 복음전도와 선교적 증언"이란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WCC가 1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태국에서 모임을 가졌는데요. 이번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제자도의 질이 복음화의 주된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질보다 양에 관심하는 대량 전도 전략에 제동을 거는 복음 전도 전략인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sonbongho

손봉호 교수, "이념에 목 매는 행위는 우상숭배"Dec 05, 2019 10:59 AM KST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기윤실 자문위원장)가 극단적 진영논리가 득세하고 있는 오늘날 한국사회에 대해 진영논리에 똬리를 틀고 있는 이념주의를 겨냥해 "우상숭배"라고 지적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손봉호 교수는 최근 발간된 기윤실 웹진 '좋은나무'에 기고한 글에서 "좌우 대립은 애꿎은 시민들 모두에게 큰 재앙이 아닐 수 없다"며 "절대가 아닌 것을 절대적인 것으로 착각하고 따르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비판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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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과 신앙』, 올해 학술부문 종교분야 세종도서 선정Dec 04, 2019 10:36 AM KST

정재현 교수(연세대 종교철학)의 『우상과 신앙: 종교적 인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한울아카데미)이 올해 학술부문 종교분야 세종도서(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samil

삼일교회 오르도토메오 아카데미, 선교적 성경해석학 세미나 개최Nov 14, 2019 12:40 PM KST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가 운영하는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인 '오르도토메오 아카데미'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읽는 삼위 하나님의 선교'라는 주제로 선교적 성경해석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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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선의 『기차길 나그네길 평화의길』 신간 소개Nov 10, 2019 10:20 AM KST

서광선 박사의 삶이 닮긴 『기차길 나그네길 평화의길』이 10월 한울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90년 인생 여정을 어릴 시절 주요 이동수단이었던 기차 여정에 함축하여 담아내보았다. 일제강점기 10살 소년 시절 가족들과 생이별하던 평안북도 만포 기차역에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해방 후 만주에서 평양으로 가는 기차에서의 소년의 들뜸이, 6.25전쟁이 발발하여 남으로 오는 피란길에서의 기차에서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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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선 칼럼] 오늘의 현모양처Sep 16, 2019 10:59 AM KST

오늘 날에도 "현모양처(賢母良妻)"라는 말,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로 어질고 현명하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 착한 아내를 "칭찬"하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현모양처"란 구시대, 가부장시대, 남성 우월주의 시대의 이야기이고, 오늘과 같은 남녀 평등시대에는 맞지 않는 말이고, 그런 여성이 되라고 가르치는 부모도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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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태 교수를 보내며: 한반도 평화를 보지 못하고Sep 11, 2019 12:58 PM KST

나는 손 교수의 출판을 기념하는 설교의 말미에 손 교수의 소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화답했습니다. "손규태 교수님,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천군천사들의 노래 소리가 휴전선과 분단선 위에 울려 퍼질 것입니다. '하늘에는 영광, 이 땅 한반도에는 평화'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내년 부활절에는 우리 함께 기차타고 평양 가서 모란봉 산위에서 남북교회 합동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남북분단과 분열과 갈등, 핵폭탄의 무덤을 터뜨리고, 우리 민족은 다시 부활할 것이고 새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뒤로 하고 손규태 교수는 그 소박한, 그리고 그리도 간절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tilich

『미워할 수 없는 신은 신이 아니다』 정재현 신간 소개Sep 09, 2019 07:32 AM KST

20세기 종교철학자 폴 틸리히는 그의 한 설교에서 시편의 한 구절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139:7)- 을 전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인간의 성질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려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다. 단 여기서 하나님(God)은 인간이 자기가 편하게 살자고 '인간의 형상대로' 위안거리 정도로 만든 신(god)이 아니다. 틸리히는 인간이 쉽게 견딜 수 있는 신, 인간이 잠시라도 미워할 이유가 없는 신은 결코 하나님(God)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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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신학자들이 말하는 원초 박순경의 '민족' 이해Jun 10, 2019 06:53 AM KST

한국여성신학회(회장 김정숙 감신대 교수)가 하계학술세미나를 "원초 박순경의 삶과 신학: 기독교, 민족, 통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8일 오전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에서 개최했다. 박순경 박사(1923-)는 한국 최초의 여성조직신학자이다. 세브란스 고등간호학교에 입학하면서 '민족'을 의식하게 되었고 이후 감리교 신학대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원초는 주체사상을 파고들다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투옥된 적도 있었는데, 후일에 밝히기를 "주체사상을 민족이론으로 대체해서 통일신학을 구성해냈다"고 하였다. 원초의 사상의 중심에 '민족'이 있다. 원초는 '原草, 본디 풀'이라는 뜻이다.

대화문화아카데미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대화모임Apr 05, 2019 06:58 AM KST

대화문화아카데미(이사장 이삼열)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화의 집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대안인가 보완인가'를 주제로 대화모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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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리뷰] 빈약한 이야기도 힘을 갖게 하는 해석의 기능Feb 12, 2019 08:25 AM KST

신문사 데스크에서 필진들에게 사회 각계에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대한 글들을 써보라고 했을 때, 필자가 쓴 글의 방향을 원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자칫 명품막장드라마로 떨어질 뻔 했을때마다 그 단선적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생동감있게 이끌어낸 중간 해석자들의 해석 능력이, 성서의 텍스트 앞에서 옹졸하고 무기력하고 용기없는 나 자신부터 돌아보게 만들었기에 고백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송고한다.

leejungbae

"세상은 교회가 주는 물에 목말라 할까?"Nov 16, 2018 02:27 PM KST

"이 시대 교회는 사고 팔리는 부동산이 되었고 드나드는 사람은 세속 축복을 좇는 불나방처럼 변했다. 누가 이런 교회를 부러워하겠는가? 우리가 주는 물에 누구도 목말라하지 않을 것이다"

kwangsun

[포토] 기독교신문 베리타스 창립 10주년 기념감사예배 드려Nov 16, 2018 09:10 AM KST

기독교신문 베리타스 창립 10주년 기념감사예배가 11월 15일 오후 3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이인기 목사(본지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정인재 목사(본지 후원회장/ 이웃사랑실천교회)의 시작기도, 서광선 목사(본지 회장/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설교, 김경재 목사(본지 편집고문/ 한신대 명예교수)의 축도 순서로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본지 김진한 대표의 광고 인사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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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목사직'도 수행할 수 있을까Nov 14, 2018 11:34 PM KST

14일 신촌 연세대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흥미로운 대화가 오갔다. 한 인공지능 연구 과학자가 "인공지능(AI)이 목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하자 한 신학자가 "대체 못합니다. 목사에게 중요한 건 설교기술이 아니라 신에 대한 믿음이거든요"라고 응수했다.

life

생명평화마당 11월 '탈-성장을 지향하는 작은교회' 아카데미Nov 08, 2018 05:57 AM KST

생명평화마당(공동대표 박득훈·방인성·이정배·한경호)이 11월, 기독인들을 대상으로 '작은 교회 아카데미'를 3일간 개최한다. 11월 12일(월)부터 13일까지 강촌 요한 피정의집에서 '탈-성장을 지향하는 작은교회'를 주제로 진행되며, 참석은 평신도·신학생·목회자 등 누구나 선착순 4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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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간이 '순환'한다고 믿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또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 근대 유럽인들은 시간이 '직선'처럼 진보한다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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