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연세대 신과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연구소 지원과제 연이어 수주

올해 9월부터 3년간 과제 수행, 세계 한국학 연구에 기여할 의미 있는 토대연구

jungjaehyun
(Photo : ⓒ연세공감 갈무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정재현 교수(우)와 연세대 국문과 명예교수이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인 허경진 교수(좌)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부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서 <내한 선교사 편지(1880-1942)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이라는 제목의 과제로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2015년 3월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연구소장을 지낸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정재현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연세대 국문과 명예교수이자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인 허경진 교수와 함께 기획한 장기 연구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연간 2억 원 규모로 2020년 9월부터 3년간 과제를 수행한다. 총 12명의 연구단 중에 7명의 신학과 소속 연구원과 동문 연구자들과 국문학 전공 연구자들이 공동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구한말에서 현대 한국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정치적·사회적 배경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료인 내한 선교사들의 편지를 비롯한 각종 문서를 번역과 해제를 포함해 전자문서화하는 기초자료연구다.

해당 연구는 교회사나 선교학뿐만 아니라 한국근대사를 포함한 세계 한국학 연구에도 이바지할 가능성을 지닌 의미 있는 토대연구가 될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 2015년에도 3년에 걸친 연구재단 지원의 토대연구를 수행한 바 있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의 이번 지원 선정은 연이은 쾌거다. 연속적인 연구 프로젝트 수행은 향후 연세대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의 연구 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애 theworld@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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