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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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신교의 평화로운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다
금세기 들어 종교간 대립이 어느 때보다도 극렬해지자, 지성계에서는 종교에 ‘이성’을 찾으라고 당부하고 있다. 신간 도 종교가 열광주의를 넘어서 인류 문명사에 기여하기를 당부하는 책이다. 책의 저자 페터 슬로터다이크는 종교간 대립의 중심에 있는 기독교, 이슬람교와 같은 일신교들이 ‘이성… -
“종교와 정치는 떨어져 있을지어다”
16세기 계몽주의 철학자들은 종교와 정치의 밀착 관계에 회의를 가졌다. 그들은 종교가 세속 정치에 악영향만을 끼쳤다고 판단했으며, 정치와 종교의 완전한 분리를 주장하는가 하면, 나아가 종교 자체에 대해서까지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19세기, 독일의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종… -
어떻게 종교적 근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나?
노엄 촘스키와 질베르 아슈카르. 세계적인 두 지식인이 중동문제에 대해 대담 나눈 것을 엮은 책 ‘촘스키와 아슈카르, 중동을 이야기하다’(Perilous Power, 사계절)가 나왔다. 두 지식인은 대담에서 ‘어떻게 종교적 근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는가?’라고 질문 던진다. 그들의 대답은, 경제위기와 … -
“한국 민중의 한 맺힌 절규를 신학화”
민중신학의 창시자 서남동 박사(1918-1984)의 25주기를 맞아, 후학들이 기념 논문집을 냈다. ‘서남동과 오늘의 민중신학’(동연)이다. 책 1부 에서는 서남동의 민중신학을 재조명하는 글을 실었다. ‘서남동의 생태학적 윤리에 대한 소고’(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민중신학의 신학자적 위치와 의의’(… -
기독교미술 이론 정립 위해.. 국내 교수들 책 펴내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윤석원)가 3번째 연구지 '창조질서의 재발견'을 출간했다. 기독교 미술의 이론적 정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산하 '미술이론분과'에서 발간했다. -
“북한교회도 ‘한국교회’ 역사에 포함시켜야”
북한교회도 한국교회의 일부로 봐야 한다며, 북한교회 역사를 서술한 책이 출간됐다. ‘한국 기독교의 역사’ 시리즈 제3권이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김흥수 교수)가 2권에 이어 19년 만에 3권을 출간하면서, 북한교회의 역사도 과감히 다뤘다. -
다양한 인간들의 평화로운 공존은 가능한가
19세기 민족갈등과 20세기 이념갈등의 폭풍을 넘어 21세기에 당도했을 때, 새 시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막연한 평화가 아니었다. 종교와 문명간의 충돌이라는 새로운 갈등의 분출이 시작되고 있었고, 지역에 따라 민족, 이념갈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
‘장애신학, 실천신학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 되도록’
국내 장애인 인구 비율이 4%에 육박해가지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벽은 아직 높다. 이에 신학계에서 장애인의 인권을 신학적으로 대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을 도와줄 신학적 준거를 마련하고 나섰다. 도서 ‘신학으로 이해하는 장애인’이 출간 소식이다. -
신자유주의 한복판에서 '생명'을 외치다
전 세계가 시장으로 통합되는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평화'와 '생명'은 앳된 휴머니스트들의 낭만적 사고일 뿐일까. 당신의 관심사에 반드시 들어있을 재태크가 불로소득이니 돈놓고 돈먹기니 하는 그런 비판은 일단 접어두고, 당신의 펀드가 대박이 났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그 회사가 분유에 멜라민… -
복음서에 그려진 예수의 네 얼굴은
게리 윌스(Wills)의 세 번째 기독교 시리즈 ‘예수의 네 가지 얼굴’(What the Gospel Meant)이 최근 출간됐다.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지성이자 ‘평신도’인 그는, 현대 평신도들이 일반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신앙 방식인 ‘맹목적 믿음’이 오히려 믿음을 약화시킨다고 보고, 이번 책에서 4대 복… -
성찬식이 오남용되고 있다…어떻게 바로 잡을까?
한국교회에서 성찬식이 오남용 되고 있다. 4월 시청 앞에서 열린 한 시위에서는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구분 없이 성찬식이 거행됐으며, 한 개척교회의 부활절예배에서는 목회자가 ‘즉흥’ 멘트로 성찬식을 집례하기도 했다. 성찬식을 비롯한 예전적 전통에 대한 가이드가 절실한 시점이다. -
'공공신학; 한국교회의 사회적 섬김에로의 초대'
한국교회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를 신학적으로 다루는 작업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전개해 주목되고 있다. 기윤실은 ‘공공신학’(Public Theology)의 범주 안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최근 도서 ‘공공신학 – 한국교회 사회적 섬김으로의 초대’(저자 임성빈 외 13명, 예영커뮤니케이션)을 발… -
'40초의 신앙고백' 입의 고백에서 삶의 고백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은 예배 순서 중 하나로 사도신경을 외운다. 1세기 당시 사도들의 신앙고백이었다는 사도신경. 그리스도인들은 이 신앙고백이 그리스도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믿고 있기에 2천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 신앙적 전통과 유산을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주일 예배 때만 되면 외우고, 또 외운… -
강남스타일 표절소송에 휘말려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난데없는 표절소송에 휘말렸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이먼트 관계자는 표절 소송 관련 입장을 밝혔다. -
여의도순복음, 조용기 목사 고발한 장로들에 철퇴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이영훈 목사)가 지난 13일 당기위원회에서 조용기 원로목사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라는 당회 결정에 불복한 장로들에 무더기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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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차별금지 조항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
제주도가 최근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핵심으로 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선포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 ... ... ... -
교계/교회"침묵 속에 묻힌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일 것"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가 2025년 성탄절을 맞이해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총무 ... -
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사랑의 능력으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종교적 질문은 사실 답이 없습니다. 답이 없기에, 종교적 질문에 너무 쉽게 결론을 내는 순간 오히려 진리가 ... ... -
학술한림원·서울신대, ‘한국교회와 이단 대응’ 공동학술대회 개최
한국기독교한림원(회장 정상운 성결대학교 명예총장)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는 지난 11월 28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