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김승진

    성경이 말하는 방언(11)

    "거짓 사도, 속이는 일꾼(궤휼의 역군), 사탄의 일꾼들,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탄이 거짓방언을 비롯해서 은사문제에 있어서도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책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후서는 기본적으로 교회의 수많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완곡하게 견책하면서 그것들을 …
  • jeon

    [시론] 코로나 방역 망친 전광훈, 한국교회 책임은 없나?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더니 급기야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마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임을 전 목사에게서 새삼 깨닫게 됩니다.
  • hojoon

    "성경에서 말하는 악(惡)의 포괄성"

    "악(惡)이란 단순히 좁은 의미에서 종교적이거나 개인적인 성격을 지닌 것만이 아니다. 예언서에서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은 한 개인만이 악을 저지르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들의 정책과 기관들도 악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소위 "구조악"(structural evil)이라 불…
  • chulwon

    [특별기고] 해방도 통일도 못한 8.15 아침의 단상

    "1945년 8월 15일, 나는 우리 나이로 열다섯 살, 만주 본계호(本溪湖)라는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군수공장과 철광 공업 도시에 일본인 노동자와 기술자들 자녀들을 위한 일본인 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 이 도시에도 미국의 B-24 폭격기들이 가끔 날아와 공장지대에 폭탄을 투하하는 일이 있었지만, 일본이 …
  • adam

    가부장제의 성차별은 사이비 종교와 무식함의 소치!

    "오늘날 인류의 첫 번째 여자가 남자의 몸의 일부에서 창조되었다는 신화적인 성서 이야기를 문자적으로 믿는 것은 비정상적이고 정신이상적이다. 여성차별에 대한 성서의 심각한 오류와 악용을 가정과 사회에서 철저하게 추방해야 한다. 여성의 존재 이유는 남성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 21세기 우…
  • ryu_02

    NIV(New International Version) 성경 이야기

    "영어성경가운데 내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성경은 NIV(New International Version)이다. NIV 성경은 내가 신학공부의 기초를 세웠던 미국 캘빈신학교와 내가 목사 안수 받은 미국 기독개혁교단(Christian Reformed Church in North America = CRC)에서 출생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이렇다. 1950년대 시애틀에서 사는 엔지…
  • asan

    믿음이 우리를 살려주는가

    여러해 전 서울의 대형교회 목사님 중 한 분이 한국에 게릴라 호우로 수해가 극심할 때 교회가 있는 동네는 비가 덜 오고, 절간이나 무당집이 있는 마을에는 호우가 극심하여 수해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번 홍수에 대해서도 같은 설교를 했는지 모르겠다. 신에 대한 믿음이 천재지변도 바꿀 수 있다고…
  • asan

    [기자수첩] 코로나19·집중호우, 그리고 그리스도교 생태 윤리

    장마가 10일 기준 48일째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번 장마는 전국에 집중호우를 뿌리며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이번 호우가 지구 환경의 위기를 알리는 시그널이 아닌지 돌아봅니다.
  • sangjin

    내가 걸어가야 하는 길

    "욕심 중 하나가 사람 욕심이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욕심이 무슨 문제가 될 수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람에 대한 욕심은 겉보기와는 다르게 다른 동기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소유욕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해줘야하고, 나를 따라주어야 한다고 하는 소유욕이 사람에 대한 욕심으로 …
  • jmain

    류호정 의원의 분홍 원피스를 보며

    "만 28세 최연소 의원이 연분홍 미니 원피스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발랄하게 국회의사당에 나타났다. 내 보기엔 솔직히 이뻤고 신선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말 저말 말들이 많다. 아니 나쁜 말들이 가슴을 찌른다. 그래 무릎 뚝 튀어나온 양복바지와 유행지난 때꼽장이 묻은 거무틱틱한 양복에 서양 넥…
  • 김승진

    성경이 말하는 방언(10)

    "고린도라는 도시는 극심한 사치와 성적인 일탈과 부도덕과 방탕으로 매우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린티아조마이(corintiazomai)라는 말이 생겼는데, "사치스럽고 방탕하게 산다," "고린도 사람처럼 행동한다," "성적으로 타락해 있다"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영어 corinthian이라는 낱말에는 …
  • kidsnd

    현대판 인신공양

    "꼰대란, 첫째, 자기가 믿는 것이 둘째, 언제나 셋째,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고, 시대 변화와 달리 시대 불변의 신화를 주장하며, 그것을 합리적으로 검증할 능력이 없는 인간이다..꼰대 짓은, 개인적 차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종교 집단, 여성 집단, 검…
  • retreat

    수련회 신학

    "오늘 날 '복음으로 돌아가자!'고 해도 무언가 계속 헛물을 켜는 느낌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종종, 우리가 또 다시 갈라디아서 3:13의 '대속의 십자가'에서 멈추고 다시 돌아오는 현상을 반복하는 익숙함을 예상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 어린 시절 수련회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종종 '천사가 된 것…
  • seoulapt

    신발 던지는 못난 자들

    "어제 텔리비젼 뉴스에 보유세 올리겠다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신발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가 나왔다. 참으로 천박한 저질들의 시대다. 저들은 도대체 어떤 세상을 바라는 것일까?...이런 책임을 망각한 기독교 신앙은 적어도 내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부디 부자들에게 세금 더 올리겠다는 소리에 분노하…
  • hojoon

    "회개와 비전향 장기수"

    "비전향 장기수"라는 용어는 늘 내 마음 한구석에 개켜 있다. 냉전 시대의 이념의 깊은 골로 인한 남북분단의 아픔을 기억나게 해주는 쓰라린 단어다. 나는 아직도 한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쇠약해진 노구를 이끌고 휠체어에 의지한 채 판문점을 넘어 북쪽 땅을 밟은 이인모(李仁模, 1917~2007)씨의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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