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kjkim

    인간을 성적 쾌락의 노예로 만드는 성의 자유화

    "오늘의 성 혁명 운동가들은 다음의 사실을 간과하는 것 같다. 아니, 보면서도 보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곧 성의 자유화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쾌락의 노예로 만든다는 사실이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돈을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르는 것처럼, 성적 쾌락에…
  • south

    자연-인간-생명에 제멋대로 개입하고 파괴하는 하느님은 죽었다!

    "오늘날 기후위기 문제는 단지 정치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원천적으로 기독교 교회의 신학적인 문제이다. 교회는 기후위기 즉 지구위기 시대에 맞는 솔직하고 이성적인 성서 해석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 기후위기의 깊은 늪에 빠진 지구는 "하느님 없는 좋은 생태학"이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좋은 …
  • kimkisuk

    고향이 되어 주는 사람들

    "고향상실이야말로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속병이다. 어디 하나 마음 둘 곳이 없다는 것처럼 쓸쓸한 일이 또 있을까? 가끔 저물녘 서해 바다 같은 쓸쓸함이 몰려올 때면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신 분의 음성이 떠오른다. 예수님도 외로우셨…
  • kjkim

    [기고] 자유에 대한 헤겔의 사상과 현대 성혁명의 자유에 대한 성찰(2)

    "오늘날 성의 혁명은 성에 대한 모든 규제의 완전한 철폐, 곧 성의 완전한 자유화를 추구한다. 이 운동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 이름으로 일어난다. "인간은 자기의 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그 기초에 깔려 있다. 인간은 그 누구도 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는 존엄스러운 존재, 자유로…
  • sss

    기독교의 기본진리

    "방향이 잘못되어 있으면, 오랜 시간 뚜벅뚜벅 걸어가든, 재빨리 뛰어가든, 헛걸음일 뿐이다. 방향만 바로 잡혀 있으면, 묵묵히 걸어가다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총의 결과를 마주할 수 있다. 어디서부터 틀어진 것인지 알 수 없는 때에 틀어진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처음으로 가야한다. 구원의 …
  • kimjinho

    극우적 열광주의자와 그 대중; 전광훈 현상과 파괴의 영성

    "'순교' 담론은 전형적인 영웅신화의 일부다. 영성학자 조민아(조지타운대학)에 의하면, 낡은 것이 해체되고 새것이 제도화되기 이전의 '인터레그넘'(interregnum·최고지도자 부재기간)의 시대, 특히 시각문화에 압도되는 후기자본주의적 '인터레그넘'의 시대에 대중은 영웅의 피에 굶주려 있다. 이런 세계…
  • 김승진

    성경이 말하는 방언(12)

    "필자가 이렇게 장황하게 누가가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들과 로마로의 압송여정에 동행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은, 두 사람 사이에서 고린도교회의 문제점들 중의 하나인 은사문제, 특히 방언문제에 대해서 충분한 의견교환을 나누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제3차 선교여행 중에 사…
  • kjkim

    [기고] 자유에 대한 헤겔의 사상과 현대 성혁명의 자유에 대한 성찰(1)

    "한 마디로 현대 성 혁명은 모든 종류의 성적 제한과 억압에서 인간의 완전한 해방과 자유를 그 목적으로 가진다. 인간에 대한 모든 종류의 제한과 억압은 그의 존엄성에 대한 침해요, 자본주의 사회 체제를 유지하는 기능을 갖기 때문이다. 인간에 대한 모든 종류의 제한이 철폐되고, 어떤 규범도 갖지 …
  • ms

    [기자수첩]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논의 뭉갠 105회 총회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예장통합 105회기 총회가 끝났습니다. 총회를 앞두고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가 졸속으로 처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 ivp

    존 스토트의 제자도

    "어린 그리스도인이었던 존 스토트가 들었던 질문이 있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회심했다면,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그의 영혼을 울리고 있었다. 순례의 여정의 끝에 거의 다다른 순간까지 그치지 않았다. 그는 순례의 여정의 마지막에 이르러,…
  • kimkisuk

    껍질을 벗는다는 것

    "지난 한 주간 동안도 평안하게 지내셨는지요? 코로나 블루니 코로나 레드니 하는 말들이 널리 유통되는 시대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찾아오는 영혼의 질병인 우울증과 짜증과 분노가 심각합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학생들의 등교도 자꾸 미뤄지면서 가족 간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
  • perfect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우리가 겪고 있는 퍼펙트 스톰은 교회나 사회나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방식, 다시 말해 우리의 교회에 대한 이해, 사회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한 이해, 이웃과 타인들에 대한 이해, 자연과 생태 환경에 대한 이해가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나하고는 무…
  • berber

    베르메르의 '저울을 든 여인'

    "세상이 소란스러워서일 것입니다. 고요함에 대한 갈망이 깊어갑니다. 귀 기울여 듣지 않아도 들려오는 소리들이 마음을 어지럽힙니다. 습관처럼 들여다보는 SNS만 차단해도 한결 나으련만, 휴대전화를 손에서 내려놓기 어렵습니다. 악다구니, 설익은 주장, 편 가르기, 저주, 혐오, 냉소가 넘치는 세상에…
  • kangnam

    기독교 폭력을 없애려면

    "한국 기독교인들의 95퍼센트 이상이 근본주의 기독교인들로서 기독교만 진리를 독점하고 있다고 믿고 이웃 종교에 대해서는 알아볼 필요도 대화할 필요도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고정관념이 없어지지 않으면 일반 신도들도 이웃종교에 대해 공격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되…
  • won

    [기고] 공개 사과 하십시오

    "원성웅 감독의 서신은 여러 모로 감리교회의 정신에서 벗어났고, 한국 사회에서 감리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해악을 결과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근거에서 이런 조야한 서신을 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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