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hanmoonduck

    [설교] 너희는 조심하여라

    "우리도 삶의 많은 갈림길에서 결정을 하고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우선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에 따르려면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습관을 성찰하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신…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7):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문제는 그런 종교의 모순이 신학의 불가해성이라는 이름으로 대강 봉합됨으로써 모순이 해소되지 않고 '말'이 되지 않는 종교의 모순이 보다 더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세 신학의 얼개를 형성하고 있는 신앙과 이성의 관계 구도에서 터져 나온 테트툴리아누스의 이른 바, '불합리하…
  • kimkyungjae_07

    '영적 휴머니즘'과 인간본성의 원죄론

    최근 인문사회학분야 신간도서로서 세인의 주목을 받는 두 가지 책이 있다. 그 하나는 한국의 대표적 종교학자 길희성 교수가 그의 학문적 연구생활을 총결산한 역저 『영적 휴머니즘』(아카넷, 2021)이고, 다른 하나는 네델란드 역사학자이며 저널리스트인 브레흐만(Ruger Bregman)이 쓴 『휴먼카인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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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6):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식전이나 식후 혹은 이기주의의 기도가 아니더라도 고통으로 가득찬 기도, 위안을 찾는 기도조차 응답해 줄 의무가 신에게 있는 것이고 그런 인간의 고통에 참여하는 사랑의 신이야말로 내가 믿는 신이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의 기도 행위에서는 이처럼 신의 자리 설정보다 인간 자신의 배타적 자기 긍…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5):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감정의 차원에서 투사된 신 안에서 비로소 인간은 필연성과 완전성을 거쳐 장구한 세월 그토록 바랐던 자기 확인 욕구 충족과 더불어 어머니 품에 안긴 것 같은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 사랑의 신이어야만 했을까? 그것은 살과 피를 가진 인간이 범한 죄를 능히 사해주고 품어줄 수 있…
  • hanmoonduck

    [설교] 헤롯의 잔치와 예수의 식탁

    "여러분 각자는 주님 앞에서 어떤 열매를 드릴 수 있는지요? 제가 목회마당을 쓸 때 일 년에 한 번씩 반드시 넣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에 따른 자기성찰 질문입니다.( 16-19쪽,) 예순 아홉 개의 질문이 있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여러분에게 해 보겠습니다."
  • hanmoonduck

    [설교] 복수하시는 하나님

    "죄악된 무리들이 한 통속이 되어서 착하고 선한 사람들을 억누르고 못살게 군다면, 그 거대한 권력자들의 카르텔 속에서 개개인들은 옴짝달싹 할 수 없다면,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도저히 그 일을 풀 수 없다면, 그래서 계속 피해자가 된다면 누가 이 사람을 구원해 줄 수 있을까요? 이 사람 앞에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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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니체의 허무주의란 무엇인가?

    "니체의 예언은 적중하였다. 오늘 우리의 세계는 허무주의가 지배하는 세계이다. 무-진리, 무-가치, 무-의미, 무-도덕이 인간의 세계를 지배한다. 하나님 없는 인간에게 모든 것이 자유의 이름으로 허용되었다. 누가 무엇을 하든지, 무엇이라 말할 수가 없는 세계가 되었다. 니체가 말한 대로 "하나님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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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적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교회

    "모든 형태의 편견은 모든 인간에게 있는 고질적 질병이다. 그것은 생존의 수법이다. 그러므로 참 사람이 되는 길은 편견을 버리지 못하는 한 불가능하다. 편견은 부족주의와 마찬가지로 참 사람의 길을 가로막는 심각하게 왜곡된 힘이다. 따라서 예수는 이기적 편견을 부추기는 제도적 종교를 철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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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4):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의지의 차원에서 투사된 신의 도덕적 완전성에서 인간은 자기 확인을 통해 종교적 만족을 누리려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또 다른 소외였다. 적어도 지성의 차원에서 투사된 신은 그의 영원성이나 전능성을 인간에게 닮으라고 강요하지는 않았다. 인간과 신 사이의 무한한 질적 차이를 인정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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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성만찬 주일설교]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불의한 세상, 불평등한 세상, 금수저, 흙수저가 나뉘고, 개천에서는 더 이상 용이 날 수 없는 세상에서는 그리스도인들도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야 합니다. 세상 한 가운데 살아가는 존재로써 모두가 당하고 있는 고난을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어두운 그늘 아래 있다고 해도 그리스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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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하나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들

    "조용기 목사의 교회 성장 목회와 설교의 신학적 메시지는 갈릴리 민중들과 함께 했던 나사렛 예수의 복음에서 이탈한 것이었고, 지금 한국 개신교가 사회적으로 비난 받고 조롱 받는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가난과 질병을 치유하는 신유 집회는 어느 순간 자본주의적 탐욕으로 변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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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종전협정 제안한 대통령의 UN총회 연설을 보고

    저는 6.25 한국전쟁 당시 평양의 한 교회 목사였던 아버지를 잃고 월남한 피난민이고, 대한민국 해군 소년통신병으로 자원입대하여 5년 동안 복무한 "참전용사"이며 "국가유공자"의 한 사람입니다. 목사 아버지는 평양신학교와 만주의 봉천 신하교를 졸업하고 북한의 고향땅 강계에서 목사가 되어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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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정의를 뿌리고 사랑을 거두어라

    청명한 가을하늘, 둥근 보름달 아래에서 온 가족이 모여 넉넉한 시간을 보내는 한가위 명절이어야 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신음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몇몇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도 …
  • hanmoonduck

    [설교] 복음의 빚진 자로 살아가기

    "21세기 한국에서는 이런 비상식적인 박해와 특정 종교인에 대한 인권 유린이 없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도덕적 타락과 세속적 욕망, 배타적 태도, 무례한 복음 전파, 시대에 뒤처진 행태들로 인해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경멸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온 세상이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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