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북리뷰] 천국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나라

    [북리뷰] 천국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나라

    예수는 어떤 분일까? 그를 알기 위해선 신약성서, 그 중에서도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의 복음서를 들춰봐야 한다. 연대기 순으로 보면 마르코 복음이 가장 먼저 나왔다. 그러나 사복음서의 시작은 마태오 복음이다. 왜일까?
  • [대중문화 리뷰] 평범한 삶이야말로 최고의 전리품

    [대중문화 리뷰] 평범한 삶이야말로 최고의 전리품

    4부작은 제니퍼 로렌스를 빼놓고 입에 올릴 수 없는 작품이다. 원래 원작은 , , 이렇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 영화는 를 둘로 쪼갠다. 굳이 4부작으로 만들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서사구조는 지루하고 결말은 엉성하다. 그러나 제작진들은 제니퍼가 내뿜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믿은 듯하다. 놀랍게도 …
  • [북리뷰] 강의 부름에 응하라

    [북리뷰] 강의 부름에 응하라

    캐나다 작가 프레데릭 바크의 작품은 경이 그 자체다. 이 작품 『위대한 강』은 장 지오노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한 『나무를 심은 사람』과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색채가 비교적 단조로운데 비해 『위대한 강』은 감각적 색채 사용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인상파 화가…
  • 한국구세군, 성례전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출간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구세군의 성례전을 다룬 신간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를 냈다. 이 책은 박종덕 사령관이 집필했으며, 구세군의 성례전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씌어졌다. 특히 ‘병사입대식,’ ‘자비석,’ ‘공동식사(애찬)’를 신학적인 고찰을 통해 현실성 있게 다루…
  • [신간] 사람의 아픔, 시대의 아픔 ‘곁으로’

    [신간] 사람의 아픔, 시대의 아픔 ‘곁으로’

    문학은 자기와 이웃의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싹을 틔운다. 문학이란 사람 사는 이야기이고 ‘사람들의 말 나눔’이며 이야기가 담긴 예술 매체이기 때문이다. 숙명여대 국문학과 김응교 교수는 바로 그 ‘공간’을 찾아 나선다. 이는 문학작품 그 자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텍…
  • CBS 영화사업 진출…“한국 교회 줄 선물”

    CBS 영화사업 진출…“한국 교회 줄 선물”

    기독교 방송 CBS가 영화로 영역을 확대한다. 신호탄은 피터 쿠센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의 수입, 개봉이다. CBS시네마의 첫 작품 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의 작사가이자 노예해방에 헌신한 영국 성공회 존 뉴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주연인 사무엘 역은 , 로 우리 관객에게도 친숙한 쿠…
  • [신간]  “역사를 통해 배우는 진솔한 예배”

    [신간] “역사를 통해 배우는 진솔한 예배”

    예배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이들 모두의 삶 자체다. 그러나 예배를 제대로 이해하고 참여하는 기독교인은 많지 않다. 오히려 예배 시간에 맞춰 자리를 채운 다음, 강단에서 이뤄지는 목회자의 설교에 무조건 ‘아멘’ 하는 것이 예배의 전부인 줄 아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 [화제의 신간]  “역사를 통해 배우는 진솔한 예배”

    [화제의 신간] “역사를 통해 배우는 진솔한 예배”

    예배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이들 모두의 삶 자체다. 그러나 예배를 제대로 이해하고 참여하는 기독교인은 많지 않다. 오히려 예배 시간에 맞춰 자리를 채운 다음, 강단에서 이뤄지는 목회자의 설교에 무조건 ‘아멘’ 하는 것이 예배의 전부인 줄 아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 [대중문화 에세이] 씁쓸했던 ‘빽 투 더 퓨처 데이’

    [대중문화 에세이] 씁쓸했던 ‘빽 투 더 퓨처 데이’

    2015년 10월21일 수요일. 이 날은 미국은 물론 세계 영화 팬들에겐 남다른 의미를 가진 날이다. 이 날이 바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SF 영화 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와 브라운 박사(크리스토퍼 로이드)가 30년 뒤 미래로 떠난 날이어서다. [현재 표기법에 따른다면 가 맞다. 그러나 시간여행 3…
  • [대중문화 리뷰] 무난함에 그친 화성 생존기

    [대중문화 리뷰] 무난함에 그친 화성 생존기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당연한 일이고, 또 이치를 거스를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원숙미가 더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노쇠해지는 기미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사람도 있다. 영화로 범위를 좁혀 보자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전자이고 리들리 스콧은 후자다.
  • [서평] 한국교회 내실적 성장 대안 제시

    [서평] 한국교회 내실적 성장 대안 제시

    한국교회는 지금 양적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여 6만 여개로 헤아려지는 교회는 침체와 교인수 감소 추세로부터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교회 지도자들의 부덕의 소치만이 아니라 큰 부흥회의 효과가 예전처럼 크지 못하게 된 경제적 부요와 세속주의의 영향도 있다. 국민소득이 선진국의 …
  • [대중문화 리뷰] 약물로 이룬 암 극복 신화

    [대중문화 리뷰] 약물로 이룬 암 극복 신화

    랜스 암스트롱은 그야말로 신화였다. 고환암을 이겨내고 평생에 한 번 우승하기도 어렵다는 ‘투르 드 프랑스’를 일곱 번이나 제패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적어도 약물 복용이 적발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스티븐 프리어스가 연출한 신작 (원제: The Program)은 성공신화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한다. 사실 이…
  • [대중문화 리뷰] 임오화변, 권력갈등이 불러온 참극

    [대중문화 리뷰] 임오화변, 권력갈등이 불러온 참극

    살인은 인간관계를 끝내는 가장 비극적인 방식이다. 살인은 비단 ‘나’와 제3자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남편이 아내를,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죽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존속끼리의 살인행각은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구약성서 창세기에서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고, 이를 추궁하는 …
  • [대중문화 리뷰] 꺼져가는 진실에 불을 댕기다

    [대중문화 리뷰] 꺼져가는 진실에 불을 댕기다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물론이다. 지난 8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은 친일부역자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공론의 장으로 끌고 나왔다. 마침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시점이 광복절이어서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이제 소개할 홍기선 감독의 역시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 작품이다.
  • [리뷰] “국가가 의무이고 국민이 권리다”

    [리뷰] “국가가 의무이고 국민이 권리다”

    “국민이 국민의 의무를 다했을 때는 국가가 의무고, 국민이 권리입니다.” 드라마 에서 진상필 의원(정재영)이 온 몸으로 토해낸 연설이다. 진상필의 연설은 의 송우석(송강호)이 공안세력을 향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외치던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어쩌면 진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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