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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의헌 칼럼] 이야기를 시작하며

    [최의헌 칼럼] 이야기를 시작하며

    숨돌릴 틈도 없이 바빴던 6월 어느 날, 베리타스 신문사로부터 갑작스런 원고청탁을 받았다. 동성애와 자살을 주제로 칼럼을 부탁해 온 것이었다. 동성애와 자살. 우리 사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워낙 민감한 주제여서 어떤 논지로 글을 쓰든 비판과 비난이 일어날 게 뻔하다는 생각에 “…
  • [이충범의 길에서][2] 피할 수 없는 세상

    [이충범의 길에서][2] 피할 수 없는 세상

    7월의 첫 주말이었고 주말은 평일과 뭔가 달라도 달랐다. 방학 중인 내가 요일감각이 무뎌져서 그만 경계심을 늦추고 말았던 것이다. 기도하던 중 잠들어 버린 나는 깊이 잠들기도 전에 큰 소음에 깼다. 야식 배달원의 쿵쾅거리는 발소리, 다른 투숙객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큰 목소리와 웃음소리, 게다…
  • WCC 제네바 실무단 떠난 후…한국측 총회 준비 과제는

    WCC 제네바 실무단 떠난 후…한국측 총회 준비 과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준비 실무단(Assembly Staff Group)이 지난 10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제네바로 떠났다. 이들 제네바 실무진의 방한은 WCC 한국측 준비위원회를 비롯한 실무진에 본격적인 WCC 제10차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컸다.
  • 故 하용조 목사 천국환송예배 조사(弔辭)-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

    꿈과 비전과 환상의 사람이었습니다. 사흘 전에 이 땅의 모든 한계와 육신의 모든 연약함을 다 초월하시고, 하늘나라에서 완전한 자유와 승리를 누리고 계시는 하용조 목사님. 우리 모두는 지금 잠깐 사이에 우리 곁을 떠난 목사님을 생각하며, 인간적인 슬픔과 아픔을 경험하며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
  • 故 하용조 목사 천국환송예배 조사(弔辭)-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하 목사님, 오늘 저희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목사님이 계시지 않은 현실을 실감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믿는 무언가가 있으면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용기를 갖습니다. 하 목사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불굴의 용기와 불퇴전의 사역정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러 번의 수술과 걸…
  • 박정현 “오바마와 동문…고교시절 일탈은 쇼핑몰 간 것”

    가수 박정현이 美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대학 동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정현은 오바마가 다닌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초중고. 학창 시절 올 A를 받았다는 수재 박정현은 하버드 대학에 진학하려 했으나 학비가 너무 비싸서 UCLA에 입…
  • 대한민국 최고 몸짱 다 모여라

    서울YMCA(회장 안창원)는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디빌딩대회인 ‘제41회 Mr.YMCA 선발대회’를 오는 21일 경기 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예장통합 일부 목회자들, 한기총 탈퇴 위한 기자회견 가져

    예장통합 일부 목회자들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한기총 탈퇴를 위한 예장대책회의’(이하 예장대책회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한 임광빈 목사는 맘몬을 우상처럼 떠받들고 있는 오늘날 한국교회 세태를 우려하며 금권선거 등으로 한국교회 신뢰도…
  • 온누리교회 고 하용조 목사 후임 선정 위한 청빙위 구성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평양노회에서 온누리교회 임시당회장으로 파송한 두레교회 김진홍 원로목사가 지난 9일 저녁 당회를 소집, 온누리교회 고 하용조 목사의 후임 선정을 위한 청빙위원회(청빙위)를 구성했다.
  • “우리는 한국과 국제연대를 통해 그들의 고통을 증언할 것”

    “우리는 한국과 국제연대를 통해 그들의 고통을 증언할 것”

    제주 강정마을을 방문해 지역 교회지도자들과 주민들을 만난 뒤 평화기도회를 열었던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대표단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 대표단은 먼저 평화의 섬 ‘제주’의 군대화를 우려했다. 대표단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은 오키…
  • 제주 강정마을 방문한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대표단 기자회견문(번역)

    2011년 6월 15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이하 CCA)가 제공한 ‘아시아의 평화와 안보 : 에큐메니칼 응답’과 방콕에서 8월 1-6까지 열렸던 CCA 지역 ‘정의 국제 발전 위원회(이하 JID)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의 요구의 결과로 제주도의 연합방문이 이루어 졌습니다.
  • 제주 강정마을 방문한 CCA 대표단 기자회견문 원문

    On June 15, 2011, in response to CCA information about a Consultation to be entitled ‘Peace and Security in Asia: Ecumenical Response’ and held in conjunction with the CCA Area Committee on Justice, International Affairs, and Development(JID) meeting in Bangkok, August 1-6, the NCCK requested consideration of a solidarity visit to be made from CCA to Jeju Island.
  • 소래 마을에 심겨진 씨앗(11)

    서경조는 서상륜보다 여섯 살 아래의 동생으로서 본명은 상우(相祐)이며 [경조]는 그의 자(字였)이다. 의주에서 1852년에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에 부모가 병사하니 두 형제가 의지하며 살았다. 서상륜은 서당에서 공부하였으나 성격이 적극적이고,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하여 장사를 하다 보니 자연히 대…
  • 북한, 연평도 해상에 포격…군 대응사격

    북한군이 10일 연평도 근해로 포사격을 했다고 옹진군청이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쯤 북한군이 연평도 동북방 용매도 남방쪽에 3발의 포탄을 쐈으며, 이 중 한 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군은 즉각 대응사격을 했다.
  • [차정식]실내형 인간의 현주소

    연구학기를 받아 이곳 샌 안셀모에 온 지 근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집필하기로 한 주석서를 계획에 맞춰 쓰는 일에 매일의 시간은 기계적인 리듬을 탄다. 목표치를 달성하고 나면 어깨를 펴고 창밖으로 잠시 눈길을 던진다.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 참 무미건조한 오후다. 아침에도 출근하는 차량 이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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