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박재순 칼럼] 순동이 악어

    우리나라에 말하는 코끼리가 있다고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코식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코끼리는 '안녕' '앉아' '아니야' '누워' '좋아' 등 한국어 다섯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한다. 태어나서 5살이 될 때까지 다른 코끼리들과 함께 살지 못하고 사육사하고만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코식이는 외…
  • [김경재의 성서학당] 17세기 경건주의에 관하여

    [김경재의 성서학당] 17세기 경건주의에 관하여

    경건주의(Pietism)은 16세기에 일어난 마틴 루터와 죤 칼빈이 이끌던 영적개혁운동의 참신성과 복음적 역동성이 약해질때 그 반동으로 발생하였다. 17세기에 들어가면서 정통주의 신학과 교리체계로 굳어져가는 것에 대한 반동으로 발생한 영적 신앙운동이다. 첨엔 독일 루터교안에서 시작되었으나, 영…
  • [손규태 칼럼] 종교개혁세미나의 루터비판에 대하여

    [손규태 칼럼] 종교개혁세미나의 루터비판에 대하여

    2012년 11월 16일에 열린 종교개혁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한 두 분(한인철, 류장현)의 글을 (전문을 다 보지 못하고) 신문에서 읽고 간단한 논평을 낸다. 한교수에 의하면 첫째는" 존재와 행위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둘째는 존재와 행위 사이에 시간적 거리를 허용한 것이었다. 한교수의 비판요지는 루터가 …
  • [손규태 칼럼]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부쳐

    [손규태 칼럼]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부쳐

    요즘 대통령 선거철을 맞이하면서 한국 국민들 사이에는 이전과는 달리 과거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참신하며 도덕적인 (정치)신인들이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 대통령 후보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
  • [이재천 칼럼] ‘생명’을 발견하기까지

    ‘생명’이 기독교 선교와 신학의 중심주제로 등장하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랜 일이 아니다. 서구 중심의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계몽주의와 산업혁명을 근간으로 등장한 제국주의와 현대산업사회가 지난 한 세기 동안에 초래해 놓은 지구적 현상에 대한 자각에서 비롯한다. 낙관적인 것 만 같았던 인류…
  • [박재순 칼럼] 어머니의 마음으로

    교육이란 세대를 이어 삶과 정신의 바통을 이어주는 것이다. 먼저 배운 지혜를 젊은 세대에게 전해 주는 것이다. 본래 부모가 이 일을 했다. 교육은 부모 자식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이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회의 기성세대가 신세대를 교육했고 교사가 사회의 교육을 전담하게 되었다.
  • [김이곤 칼럼] 성서에서 본 ‘죽음’과 ‘죽음 이후’

    [김이곤 칼럼] 성서에서 본 ‘죽음’과 ‘죽음 이후’

    ‘죽음’의 본질과 실체가 무엇이냐? 라고 하는 것은 철학이나 종교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 분야가 다 깊이 관심하고 있는 문제이다. 그럼에도, 종교적 확신이나 기타 몇몇 학문 분야들이 제기한 이론적 가설이 있는 것 이외에는, ‘죽음’의 실체에 대하여 확실한 객관적 입증(立證)!을 해준 분야는 우리…
  • [이장식 칼럼] 사랑 그리고 자유 역사의 생명

    [이장식 칼럼] 사랑 그리고 자유 역사의 생명

    한 개인의 생이든, 한 민족의 역사이든 자유가 없는 역사와 생애는 죽음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는 그것들의 생명과 같이 귀중한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자유의 역사의 생명은 짧을 것이고, 그리고 자유는 방향을 잃을 것이다
  • [김경재의 성서학당] 죤 칼빈 종교개혁 신앙과 삶

    [김경재의 성서학당] 죤 칼빈 종교개혁 신앙과 삶

    죤 칼빈(John Calvin,1509-1564)은 프랑스인이며 마틴 루터와 함께 종교개혁운동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두 기둥이다. 그러나 본래 칼빈은 첨부터 신학을 공부한 신학자가 아니라 인문학자요 법학자였다. 인문학공부를 한 파리의 ‘꼴레쥬 드 몬테규’대학에서 칼빈은 훗날 네델란드의 인문주의자가 된 에라…
  • [박재순 칼럼] 글을 배우는 목적

    교육은 글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다. 글이란 무엇인가? 글은 ‘긋다, 그리다’에서 온 말이다. 무엇이 그리워서 긋고 그린 것이 글이 되었다. 인문학(人文學)은 사람이 곧 글이라는 뜻과 글을 통해서 사람이 된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인문학(人文學)은 글(文)에서 사람이 되는 것을 배우는 학문이다.
  • [김성 칼럼] 상인의 마음을 버리는 것이 종교개혁이다

    [김성 칼럼] 상인의 마음을 버리는 것이 종교개혁이다

    종교개혁의 역사는 종교의 역사와 나란히 해왔다. 종교가 부패하고 타락할 때마다 종교개혁의 몸부림은 언제나 있어왔다. 예수 당시의 종교는 어떠했을까? 우리가 흔히 사건으로 부르는 이야기는 네 복음서 모두에 나와 있다. (마태21:12~17, 마가11:15~19, 누가19:45~48, 요한2:13~22) 이 사건은 당시의 종교를 뿌…
  • [박태식] 포기할 수 있는가?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마음을 비웠다’라는 말을 종종 했다. 하도 그 말을 자주 하니까 기자들이 ‘어떻게 증명할 수 있냐?’고 묻자, 그 분은 ‘아이고, 마음을 열어 보일 수도 없고...’로 답했다. 사실 증명 방법이 딱 한 가지 있기는 있었는데,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길이었다. 하지만 그 분은…
  • [박재순 칼럼] 청출어람(靑出於藍)

    생명은 자라는 것이고 역사는 나아가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이 자신들보다 더 잘 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식을 기른다. 앞 세대는 뒷 세대가 더 잘 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밀어주고 끌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생명과 역사의 본성에 부합하는 것이다.
  • [김경재의 성서학당] ‘그리스도인의 자유’

    [김경재의 성서학당] ‘그리스도인의 자유’

    위 책은 한글 국문판 책 페이지로서 30페이지 정도분량의 작은 책이지만,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 과정에서 남긴 창조적 저술물 중에서 단연코 ‘종교개혁신앙의 알짬’을 밝혀놓은 불후의 명저로 평가받는다. 이 저술문은 라틴어로 씌여져 1520년 9월엔 긴장과 오해가운데 있었던 교황 레오10세에게 올려…
  • [이장식 칼럼] 창조와 구원

    [이장식 칼럼] 창조와 구원

    인류는 민족이 다르고 인종이 다르고 부족이 달라도 크게 보면 다 같은 운명의 하나의 지구 공동체이다. 또 하나의 이 지구 상에서 옛날부터 큰 지배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세력(의지)들이 때로는 충돌하여 싸우거나 혹은 공존의 평화를 도모하거나 혹은 충돌을 피해가면서 인류의 역사나 한 민족국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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