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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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21세기를 살아가는 한 크리스천의 고민
가끔 망상을 한다. 세상이 만약 하나의 집안이라면 좋겠다고. 그렇게 된다면 지구상 어느 한 쪽에는 먹을 것이 넘쳐나 성인병을 걱정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굶주림과 원시적 질병으로 이른 나이에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 -
[기자수첩] 제 눈의 들보를 먼저…
얼마 전 모 신문의 젊은 기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에큐메니컬 진영의 편집고문을 세운다고 해서 진보 신문이 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에큐메니컬 신문을 시작하려고 하니 에큐메니컬 지도자들로부터 자문을 받으면서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

송창근의 호 만우(晩雨) 또는 시온성(時蘊城)
송창근은 23세 이전에 이미 자신의 호를 지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만우(晩雨)’ 이하자면, ‘늦은 비’라고 표기되는 아주 운치 있는 호였다. 그는 1921년 5월에 발표한 자신의생애 첫 논설의 필자명을 ‘송만우(宋晩雨)’라고 표기할 만큼, 그는 자신의 호에 대해서 큰 자긍심도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 -
여성 할례 근절돼야…세계 FGMC 철폐의 날
세계 FGMC(Female Genital Mutilation and Cutting)의 철폐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성할례로 더 잘 알려진 FGMC는 여성의 외부생식기 대부분을 제거하거나 혹은 좀 더 심한 형태로 절단 후 봉쇄해 버리는 것을 말한다. 매년 2월 6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FGMC의 철폐의 날이다. 2003년 2월 4일부터 6일까지 에티… -
유엔의 대한민국 승인에 가톨릭의 역할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는 내달 4일 오전 10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유엔의 대한민국 승인과 가톨릭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주교회의 세미나를 갖는다. 강우일 주교(주교회의 의장)의 개회사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 허동현 교수(경희대)가 ‘제3차 유엔 총회 파견 수석대표 장면의 … -
NCCK, 한국사회 인권 현황 분석한다
한국사회 속 인권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한국교회의 과제를 살펴보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정상복)는 내달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2층에서 ‘한국사회 속에서 인권 상황과 교회의 과제’란 주제의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 -
NCCK-한기총, 남북관계 개선 공동성명서 발표 무산
진보와 보수가 연합해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3.1절 특별성명서 발표계획이 무산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이번 공동 성명서 발표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교단이 30일 오전 공동성명 발표와 공동예배 개최안을 논의하기로 했던 모임도 무… -

9회 세계사회포럼 브라질 벨름에서 개최
WCC가 주최하는 제 9회 세계사회포럼( World Social Forum·WSF)이 27일부터 브라질의 벨름에서 ‘또 다른 세계도 가능하다(Another World is Possible)’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세계사회포럼에는 WCC 멤버 교회들과 에큐메니컬 단체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방법… -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맘몬이?
오늘날 한국교회는 460여년 전에 일어났던 종교개혁의 전통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져 있을까? 종교개혁의 출발은 당시 부패한 교회 권력에서 비롯됐다. 그 권력의 중심엔 동전의 양면처럼 맘몬이란 우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면 오늘날 한국교회는 어떤가? 종교개혁 시절 부패상인 ‘교회 권력’ ‘맘… -
“동성애, 나는 이렇게 극복했다”
미국 동성애 회복단체 포틀랜드 펠로십(Portland Fellowship) 제이슨 톰슨(Jason Thompson) 이사가 내달 7일 방한한다. 톰슨 이사는 이날 서울 성수동 목산동부교회에서 특별모임을 갖고, 성정체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동성애자들을 위해 동성애를 극복한 경험기 등을 설명하며 동성애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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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복과 배제를 넘어, 다민족의 상상력으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4단계 BK21 초연결 시대의 미래 종교교육 연구팀(팀장 임성욱 교수)이 최근 호주 ... ... -
학술한국교회와 가짜뉴스,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 재조명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확산되는 이른바 '가짜뉴스'를 크리스천은 어떻게 분별해야 할까. 디지털 미디어 ... ... -
학술"민중신학은 자연신학도 퇴물신학도 아닌 사건신학"
안병무와 서남동의 민중신학을 종교현상학적 관점에서 다룬 연구논문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만 ... -
교계/교회[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경애하는 교우 여러분, 성탄은 바로 이런 사건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마리아에게 설계도를 먼저 보여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