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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너무 많은 죽음을 보았다

[기자수첩] 너무 많은 죽음을 보았다May 08, 2014 07:09 AM KST

5월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주말, 시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를 찾았다. 분향소는 헌화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분향소 풍경은 지난 4월말 사고현장인 진도 팽목항의 광경과 오버랩되며 참담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 이어 이런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장로 대통령 집권 이후 몇 번째 차려지는 대규모 분향소인가?” 대형교회 장로 직분을 갖고 있었던 전직 대통령의 집권엔 한국 교회, 특히 수도권 대형교회의 지원이 크게 기여했다. 어느 목회자는 장로 대통령을 찍지 않으면 하늘나라 생명책에서

[기자수첩] 세월호 침몰: 야훼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Apr 26, 2014 01:39 AM KST

러시안 룰렛은 리볼버 권총에 총알 한 발을 넣고 무작위로 장전한 다음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쏘는 극한의 도박이다. 영화 에서는 베트콩이 포로로 잡은 미군 병사들에게 러시안 룰렛을 강요하는 모습을 그린다. 실제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콩이 극한의 행위를 미군 포로에게 강요한 사실은 없다. 다만 이 영화가 보여주는 러시안 룰렛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국 청년들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표현한 은유에 불과하다.

[기자수첩] 야훼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

[기자수첩] 야훼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Apr 23, 2014 06:49 AM KST

러시안 룰렛은 리볼버 권총에 총알 한 발을 넣고 무작위로 장전한 다음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쏘는 극한의 도박이다. 영화 에서는 베트콩이 포로로 잡은 미군 병사들에게 러시안 룰렛을 강요하는 모습을 그린다. 실제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콩이 극한의 행위를 미군 포로에게 강요한 사실은 없다. 다만 이 영화가 보여주는 러시안 룰렛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국 청년들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표현한 은유에 불과하다.

[기자수첩] 전병욱 목사 면직 청원서 행방 묘연…절차가 중요한가?!

[기자수첩] 전병욱 목사 면직 청원서 행방 묘연…절차가 중요한가?!Apr 15, 2014 03:25 PM KST

예장합동 교단 평양노회가 열렸던 14일, 노회장인 평강교회 앞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노회에서 전병욱 목사가 개척한 홍대새교회의 노회가입이 다뤄질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었다. 노회가 시작되기 앞서 '전병욱 목사 성범죄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소속 활동가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는 한편 노회장으로 들어가는 목회자들에게 성명서를 나눠주며 분주히 움직였다. 그러나 정작 노회는 싱겁게 끝났다. 해당 안건이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의외의 사실 하나가 발견됐다. 전병욱 목사 면직이 아예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음이 드러난 것이다.

[기자수첩] ‘WCC 공동선언문’ 사태에 발빠른 대응해야Jan 19, 2013 05:06 AM KST

지난 1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제61회기 제1차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공동선언문’(이하 선언문) 사태에 대한 대응 논의가 있었다. 당시 회의 중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이 선언문을 "쓰레기와 같은 문서"라고 일갈하며, "(세계교회가 보는 앞에서)이 짐을 빨리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뼈있는 말을 던졌다.

[기자수첩]삼일교회 당회 침묵에 공안 분위기 조성 논란Mar 05, 2012 11:50 PM KST

삼일교회 평신도 리더들이 한 목소리로 해명을 요청하고 있는 전병욱 전 담임목사 전별금 수령 문제에 당회측이 선뜻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들 평신도들이 문제 삼는 부분은 전병욱 전 담임목사 억대 전별금 지급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의’ 실종이었다.

[기자수첩] 박원순과 한국교회Oct 29, 2011 07:48 AM KST

박원순 범야권 후보가 지난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박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상식과 원칙이 승리했으며, 시민들은 새시대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시대, 그것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20~40대의 선택이었다.

[기자수첩] 서울시학생인권조례안 통과되길 희망하며Oct 07, 2011 08:30 AM KST

서울시 학생들의 종교 및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한편, 빈곤 학생, 장애 학생, 한부모가정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외국인 학생, 운동선수, 성소수자, 근로 학생 등 소수자 학생으로 분류되는 이들의 권리를, 그 중에서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하는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이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종교 다원화,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 교육계가

[기자수첩] ‘도가니’로부터 한국교회도 자유로울 수 없다

[기자수첩] ‘도가니’로부터 한국교회도 자유로울 수 없다Oct 01, 2011 01:51 PM KST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요즘 화제다. 잘 알려진 대로, 이 영화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학교의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람들이 그 학교의 교장 등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이었다는 점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도가니』로부터 한국

[기자수첩] ‘도가니’로부터 한국교회도 자유롭지 못하다

[기자수첩] ‘도가니’로부터 한국교회도 자유롭지 못하다Oct 01, 2011 01:46 PM KST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요즘 화제다. 잘 알려진 대로, 이 영화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학교의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람들이 그 학교의 교장 등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이었다는 점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도가니』로부터 한국

[기자수첩] 자제력 잃은 핵괴물 키우지 말아야Sep 28, 2011 12:01 PM KST

27일 이화여대 여성신학연구소는 ‘원자력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핵에너지의 위험성을 촉구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익중 동국의대 미생물학 교수는 “21개 핵발전소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약 24%”라며 “전쟁도 없이 대한민국이 완전히 망해버릴 확률”이라고 밝혔다.

‘기독’언론은 G20성공기도회도 토론 자리에도 없었다Nov 11, 2010 03:47 PM KST

G20보도와 관련 기독 언론에 대해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 듯하다. 소위 세상 언론들, 그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 하는 안티들의 말은 그렇게 꼼꼼하게 찾아내서 보도하고 기독교의 부조리는 그렇게 날카롭게 낱낱이 파헤쳐 보도하면서 왜 이 기독교가 세상의 정부를 찬양하는 말은 전체 맥락을 무시하고 그것만 딱 도려내서 보도하는 것일까? 그나마 그렇게 까대던 기독교인이 대통령이라서 봐준 건가? 필자는 소위 ‘주류언론’으로 행세하는 영악한 세상 언론들의 그런 치우친 감시 기능에 이 같은 의문을 제기하며, 바로 그 부분에서 바람직한 기독 언론의 존재 이유를 한편으로 찾고 싶기도 하다.

교황이 서한에서 강조한 것은 과연 '한국'일까?Nov 11, 2010 02:49 AM KST

흔치 않은 교황의 친서이기에 보도하는 본지만큼이나 다른 언론사들도 흥미가 있으리라고 판단해 국내 언론사들의 뉴스를 한 자리에서 공짜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괘씸한(?) 대형 포털과 유명 검색 엔진 뉴스 카테고리에서 '교황'을 검색해봤다. 수식어가 붙은 구나 절 단위의 검색 보다는 짤막한 핵심 단어를 통한 최소한의 검색이 오히려 언론사들의 다양한 접근을 부각시켜 주리라 기대했다.

[기자수첩]조계사 가는 길May 21, 2010 06:20 AM KST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서울이 아름답게 물든다. 분홍과 노랑, 연두와 하늘색의 연등이 미풍을 맞아 흔들리며 도심의 가로수 길을 수놓는 것이다. 여름을 앞두고 연둣빛으로 갈아입은 가로수와 연등이 잘 어울린다. 연등은 지하철 역사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대전시에서는 시 주관으로 버스 안에까지 연등을 달고 운전사들은 개량한복을 입는 이벤트를

[기자수첩]4대강 관련 종교계 참된 모범 궁구해야May 14, 2010 06:35 AM KST

개신교·천주교·불교·원불교 4대 종단이 오는 24일 오후 여주 신륵사에 모여 반대 기도회를 갖는다. 4대 종단은 이미 지난 3월 15일 경북 상주시의 낙동강변에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공동 기도회를 열고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공동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결의한 바 있다. 당시 공동결의문은 4대강 사업을 기존 대운하 사업안과 달라진 게 없는 운하 사업이라 규정하고,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는 국책사업이라 규탄하며 생명과 평화의 수호는 모든 종교인들의 의무이자 도덕적 요청이라는 원칙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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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칼럼] 가상현실과 삶의 철학: 베르그송, 딜타이, 함석헌을 중심으로

"오늘의 칼럼에서 주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삶의 철학(Philosopie der Lebens)" 이다. 필자는 솔직히 말해서 컴퓨터 문명에서 뒤쳐진, 그래서 활자문명과 아날로그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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