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 bora

    [기자수첩] 문자주의 함정에 빠진 예장합동 등 8개 교단

    "만약 '동성애가 음란이고 죄악'이라는 이대위 모임의 결론대로라면, 성서는 성소수자 혐오를 공공연히 설파하는 불온한 책이다. 따라서 정부 담당 부처는 당장 성서를 금서로 지정하고, 전량 수거해 폐기처분해야 한다. 또 성서를 들먹이며 성소수자 혐오를 정당화하는 무리들, 특히 예장합동 및 8개 교…
  • pyo

    [기자수첩]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교회라고 예외는 아니다

    종교인과세 유예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김 의원의 입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히려 이전보다 강화됐음이 엿보입니다. 만약 김 의원의 의도가 국회에서 모두 관철될 경우 보수 개신교계는 종교인과세도 …
  • soka

    [기자수첩] 광복 72주년에 불거진 값싼 용서의 복음 유감

    "한국교회언론회는 한국 주류 38개 보수교단의 입을 자처해왔다. 따라서 언론회의 입장은 한국교회 전반의 입장으로 봐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 교회가 광복72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에 값싼 용서의 복음을 다시 들고 나온 데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 한국교회, 특히 주류를 자처하는 보수 교계에…
  • hapdong

    [기자수첩] 예장합동의 이단성을 심사하자

    국내 최대 보수 장로교단인 예장합동 교단의 최근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교단 목회자를 상대로 이단성 심사에 나서는가 하면, 목사 자격을 남성으로 한정하고 성소수자를 목사의 직권으로 교회 밖으로 추방하겠다는 규정을 명문화하려 합니다. 과연 이런 행태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 samil

    [기자수첩] 또 다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

    전씨의 성범죄는 한 개인의 윤리 타락에 그치지 않고 예장합동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 전체의 신뢰를 묻는 사건으로 확대된 상태다.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예장합동은 침몰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다. 물론 지금도 침몰 중이지만 말이다.
  • kimkidong

    [기자수첩] 종교인과세 필요성 입증한 성락교회 비리

    지난 24일 SBS TV 시사고발프로그램 는 성락교회 김기동 원로목사의 성추문 및 방만한 재정운용 의혹 등을 집중 검증했습니다. 이를 두고 많은 언론에서는 그의 성범죄 사실만 부각시켜 선정적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김 목사의 재정비리 의혹은 간과되고 있어 보입니다. 마침 한상희 국세청장 후보자…
  • junbyungwook_0105

    [기자수첩] 평양노회와 전병욱씨 사이에 교감 있었나?

    "아직까지 예장합동 교단과 평양노회는 아무 말이 없다. 이들의 잘못은 크게 두 가지다. 공의로워야 할 교회법정을 더럽힌 죄, 그리고 으뜸 가르침을 설파해야 할 종교 본연의 사명을 어긴 죄다. 무엇보다 평양노회는 전씨를 감싼 데 대해 속히 회개하고 왜 졸속 판결을 내렸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다. 혹…
  • candle

    [시론] 역사적인 판결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지금 역사적인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10일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 헌정사에 역사적인 판결로 남을 것입니다. 사실 이 나라의 기득권층이 국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판단을 내렸을 때가 많았기에, 헌재가 국민의 뜻을 제대로 헤아렸을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
  • sohn

    [기자수첩] 인사전횡으로 병드는 신학교

    최근 몇 년 사이 신학교에서 인사전행이 불거져 파문이 이는 모습을 봅니다. 총신대 강호숙 박사가 그랬고, 지금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가 그렇습니다. 강 박사는 자신의 일을 세상에 알리고 세상의 상식에 따른 판단을 구했습니다. 국가기관은 강 박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학교 측의 조치가 우리 사…
  • rightwing

    [기자수첩] 거리에서 실종된 공의의 하나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계속되면서 보수 성향의 개신교 신도들과 목회자들이 공공연히 거리로 나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일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리스도인이라면 해서는(혹은 해선 안되는) 일'이란 식의 근거가 불분명한 당위론이 공공연히 유행하는데, 이 같은 당위론을 현 …
  • soonsilgate

    [시론] 증거 앞에 겸손하라

    지난 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의 부정부패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사실 부정부패는 한국정치에서 익숙한 풍경이고, 권좌에서 내려온 후 줄줄이 검찰에 불려다니는 전직 대통령들을 국민들은 익숙하게 봐 왔으니까요. 최순실 게이트의…
  • rightwing

    [기자수첩]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박 대통령 탄핵 정국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박 대통령 지지세력들은 '계엄선포' 등 살벌한 구호를 외치며 섬뜩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지지집회 현장엔 보수 교회 성도들, 목회자들도 상당수 섞여 있기도 합니다. 과연 이런 행태가 옳은 일일까요? 한 번 곰곰히 …
  • eland

    [기자수첩] 검찰의 이랜드 수사 필요하다

    이랜드가 시간제 노동자는 물론, 정규직 계약직 사원들의 임금까지 체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랜드는 혁신안을 내놓고 진화에 나섰지만 쉽게 진화되지 않는 양상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랜드가 임금체불로 빼돌린 자금에 주목해 봤습니다. 이랜드가 임금체불로 조성…
  • JTBC

    [뉴스 되짚어 보기] ‘보도’와 ‘개입’ 사이

    독일, 덴마크 등지에서 도피행각을 벌이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체포됐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전해진 정유라 체포 소식에 국민들은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JTBC 취재진이 정유라의 소재를 덴마크 경찰에 신고해서 생긴 논란인데요, 이런 행위가 보도 원칙을…
  • hwang

    [기자수첩] 옳고 그름 명확히 분별하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대통령급의 의전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황 대행은 이전에도 과잉의전으로 입길에 올랐는데 전도사라는 사람이 왜 이토록 의전에 집착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더욱 심각한 건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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