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션 부부, 아이티 위해 100명 더 양육 결심

컴패션 통해 새롭게 아이티 어린이 100명 추가 후원

▲가수 션(오른쪽)과 정혜영(왼쪽) 부부. ⓒ한국컴패션 제공

추가결연으로 총 세계 26개국 어린이 200명, 이중 아이티 어린이 106명 부모된 셈 
매달 한 어린이당 4만5천원의 후원금으로 건강, 교육 등 종합적인 양육지원 가능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은 홍보대사이자 후원자인 션-정혜영 부부가 100명의 아이티 어린이와 추가로 결연을 맺고 제2의 부모가 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수 션씨는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지 1년여 시간이 지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다 컴패션을 통해 품은 내 딸 ‘신티치’의 나라인 아이티에 우리 부부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컴패션에 추가 결연의사를 전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이미 컴패션을 통해 전세계 26개국 어린이 100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으며, 이 중 3년 전부터 후원해온 6명의 어린이가 아이티에 살고 있다. 아이티 대지진 참사 직후인 작년 4월, 션씨는 직접 아이티로 찾아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결연어린이 신티치(13)를 만나고 오기도 했다.

이번 추가 결연을 통해 이들 부부는 총 세계 26개국 어린이 200명의 부모가 되었으며, 아이티에만 106명의 자녀가 생긴 셈이다.

컴패션을 통해 해외 어린이와 1:1 결연을 맺으면 한 어린이당 매달 4만 5천원의 후원금으로 결연어린이에게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영양공급 및 건강관리, 정규교육, 사회∙정서교육 등 온전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 지속적인 편지교류를 통해 빈곤 속에 방치되어 있던 어린이에게 지구반대편에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응원해 주는 이가 있음을 일깨워 자존감을 높여 주기도 한다.

지난해 컴패션이 아이티돕기 긴급기금 모금을 할 때에도 1억원을 기부했던 션씨는 “컴패션의 양육을 통해, 내가 손 잡은 100명의 아이들이 자라, 아이티의 미래를 스스로 바꿀 수 있도록 끝까지 동행해줄 것”이라고 추가 결연의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션은 아직 후원자를 찾지 못한 많은 어린이들의 후원자를 찾아주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년 어린이 100명의 손을 잡아줄 후원자를 찾는 것을 목표로 10km 마라톤에 출전, 완주함으로써 2009년에는 106명, 2010년에는 111명의 후원자를 모집했다. 이밖에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를 통해서도 100명의 후원자와 어린이의 결연을 주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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