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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한 호주연합교회 메시지

최근 한반도에서 고조되고 있는 긴장에 대해 호주연합교회 회원들이 몹시 염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천안함 사태에 이어 11월 23일 생명까지 앗아간 연평도 폭격사건은 공격수위가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수천만 생명들의 안녕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국 파트너교회 중 하나인 한국기독교장로회(PROK)는 군사 도발과 보복은 “남북한 모두에게 스스로 자신을 파괴로 이르게 하는 길”이라고 명료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갈등은 평화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모든 노력들에 지지합니다.

우리는 북한과의 연계를 구축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공동기도회를 갖는 등의 노력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2007년 10월 남북의 두 정상의 만남과 한반도 정전체제의 종식과 남북 사이의 영구적 평화체제를 구축을 촉구하는 선언에 관련한 NCCK의 참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호주연합교회는 이번 위기의 국면을 외교적이며 평화적인 수단으로 해결할 것을 각국 정부들에게 촉구한 NCCK의 성명서에 응답할 것입니다.

한반도 에큐메니칼포럼(the Ecumenical Forum for Korea) 및 2009년 9월 WCC 주최로 홍콩 추엔완에서 모인 국제협의회에 호주연합교회가 참여한 것은 힌국 파트너교회들에 대한 우리들의 지속적인 연대의 실례입니다.

이 긴장된 국면에 많은 사람들이 두렵고 불확실한 삶을 살고 있음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의 형제자매들과의 파트너쉽을 계속 확고히 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대림절 기간에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12월 1일

호주연합교회

Rev. Alistair Macrae

President

Uniting Church i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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