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조헌정] 2010 안식년 서신(2)

사랑하는 향린교우님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갖고 다니는 노트북 무선에 문제가 있어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고 독일의 공용 컴퓨터들은 한글이 운용되지 않아 그간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소식은 문자 메시지나 아이폰을 통해 계속 듣고 있습니다. 부목사님들을 통해 교회 소식을 들으니 제가 없는 동안에 더 많은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전 몇 년 동안에 나눠 가졌던 6개월의 전반부 안식년은 주로 WCC 총회나 기장 총회가 주관한 평화기행 그리고 가족 만남 등으로 나뉘어져 씌어졌기에 진정한 의미에서 안식년이라고는 말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안식년이 영성의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 되려면 홀로의 시간과 공간을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자기 성찰과 회개 그리고 창조의 기쁨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교 공부는 조금 다른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식년을 갖게 되면 평소에는 거의 가져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계획하여 왔습니다. 이번 안식년이 저의 목회 생활 23년만의 두 번째에 불과합니다만, 이전 교회에서 가졌던 안식년의 경험을 되살려 몇 가지 계획을 세웠고 여기에 관련해서는 목회자 마당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의 흐름을 찾아]


제가 가장 중점으로 두었던 부분이 영성 충전이고 이에 대한 가장 좋은 방식으로 선택한 것이 서구의 수도원 방문입니다. 물론 지금의 서구 수도원들은 대부분 가톨릭계에 속해 있고, 그것도 유럽 기독교의 약세로 전체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중 몇 몇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수도원들도 있습니다.

수도원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가 있습니다. 본래 수도원 운동은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에 의해 국교가 되면서 교황제도와 교부 그리고 신부 등으로 이어지는 관료화가 생기고 정치 권력을 좌지우지하면서 경제적 부를 소유하게 됩니다. 자연히 자유와 창조의 영성이 배제된 형식적인 예배와 민중 우민화를 통해 지배적인 교회로 전락하게 됩니다. 여기에 반발을 하고 나선 기독교 운동이 바로 개인의 내면과 기도를 강조하는 5세기 경에 시작한 사막 영성운동과 11-12세기를 전후에서 일어난 성 프란체스코와 성 베네딕트 등이 주도한 수도원 운동입니다. 본래 기도원 운동은 세속으로부터 멀어지고자 시작한 운동이 아닌, 전통과 관습에 매인 교회로부터의 탈출이었던 것입니다. 그래 처음에는 이런 운동들이 모두 기성교회로부터 이단으로 배척과 핍박을 받다가 후에 인정받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 운동들이 그러하듯이 처음에는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과 발발로 시작한 수도원운동이 또 다시 기성 교회에 편되면서 결국은 우리가 아는 또 다른 교회의 타락이 생겨나게 됩니다. 제가 이번에 새롭게 깨달은 것은 수도원의 시작은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이요 새로운 신앙을 찾아 나선 교회 개혁운동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남아 있는 대부분의 수도원들은 그간의 수많은 전쟁(종교전쟁과 세계전쟁) 그리고 동유럽에서의 공산주의 운동으로 인한 파괴를 견뎌낸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매우 깊은 역사의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보고 경험한 것들은 외부인이 보는 것이고 그들과의 접촉 또한 제한이 있기 때문에 피상적인 일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독일로 주요 체류지로 정한 이유는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가장 잘 알려진 수도원들이 주로 독일에 있기 때문이고 3년 전에 기장 총회에서 주최한 평화기행을 통해 베를린을 비롯해 몇 몇 도시를 잠깐 스쳐 지나온 적은 있었지만, 깊게 머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본래 신학교에서 유학을 준비할 때, 독일을 생각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물론 전적으로 안병무교수님 영향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제가 군에 가 있는 사이 아버님께서 미국으로 이민을 하였기에 제대 후 저도 따라갔던 것이고, 그래서 미국에서 학위를 마쳤던 셈입니다. 그래 독일은 여전히 저에게는 좀 더 알고 싶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저의 둘째 여동생이 뉴저지의 한 주립대학에서 역사학 교수로 있는데,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하이델베르그에 교환교수로 가 있게 되었던 것도 선택의 이유입니다. 그래서 자연히 독일에서의 첫 번째 방문지는 하이델베르그였습니다.

하이델베르그는 제가 신학교를 다니면서 존경하는 안병무교수께서 10년을 머문 곳이기에 한 번도 방문한 적은 없지만, 마음으로는 매우 가까운 도시입니다. 하이델베르그 대학은 13세기에 설립된 대학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대학 중의 하나요 독일에서는 가장 먼저 생긴 매우 유서 깊은 대학 도시입니다. 동생의 인도를 따라 시내와 대학의 이곳 저곳을 돌아보고 철학의 길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철학의 길]


몇 년 전 일본의 교토시를 방문하였을 때, 철학의 길이라는 좁은 길을 걸어본 적이 있지만, 이곳에도 같은 이름의 길이 있었습니다. 이곳이 왜 철학의 길이라는 이름이 부쳐지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길은 로마시대부터 있었던 길이고 아마도 오래 전에 유명했던 한 철학자(예전에는 철학이란 단지 오늘날의 좁은 의미에서의 철학을 말함이 아니라, 본래 희랍어 단어가 의미했던 philosophy /학문을 사랑함/ 사색과 성찰을 통해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가 즐겨 다니면서 생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걸어보니 아래로는 강이 흐르고 저 멀리 성채와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책을 들여다보다 머리를 식힐 겸해서 걸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산책길입니다. 그래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운동 삼아 뛰는 사람도 자주 눈에 뜨입니다.

분명 안병무선생께서도 공부하시는 10년 동안 이곳을 수없이 걸어 다녔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저 마음 속 뭔가 깊은 곳으로부터 진한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사상과 역사라는 것 그리고 한 개인의 삶은 결코 전체로부터 유리되어 있지 않고, 오늘이라는 역사 또한 과거로부터 결코 유리되어 있지 않다는 어떤 일체감이 감동으로 밀려 왔습니다.

물론 엄밀한 의미에서 본다면, 사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 구별조차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람이 오고간다는 사실에서 과거, 현재, 미래는 충분히 생각하고 구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철학 혹은 사상 그리고 진리가 어떤 한 장소에 매여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여 있다면 그건 진리일 수 없겠지요. 굳이 한반도를 떠나 이런 곳을 찾아 와야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제가 기독교의 목사이다 보니 이천년 가까운 기독교의 뿌리를 갖고 있는 이런 장소에 나의 신앙과 사상적 뿌리를 연결시켜 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또한 한국 사람으로서 5천년 가까운 우리의 문화나 종교 그리고 역사가 더 먼저 그리고 더 깊이 나의 안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 또한 더욱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많은 사상가들이 주창했던 것처럼 동양과 서양은 대립이 아닌 하나의 조화로 그래서 더 큰 생각의 덩어리를 만들어내어 세계를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곳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믿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의 길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길은 누군가가 시작을 하고 뒤이어서 계속 걸으면 만들어지는 것이니 우리라고 못할 것은 없겠지요.


[가나안 수녀원 방문]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약 한 시간 기차를 타고 다름스타트라는 도시에 내려 10분정도 버스를 타고 기독교마리아자매회라 불리는 가나안 공동체가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에 잘 알려진 수녀원이기에 한국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약 140명의 수녀님과 10여명의 수도승 그리고 이들을 돕는 젋은 자원봉사자들이 약 50여명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두 명의 한국 수녀님도 계십니다.

전 세계에 약 10여 곳 이상에 지부를 두고 있고 많은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오신 수녀님의 말씀이 80년대에 몇 년을 우리나라에 와서 머물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지부를 세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온 날이 주일 아침이어서 아침 9시 반부터 진행되는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몇 명의 외국 방문자를 비롯하여 가까운 마을에서 온 신자들과 수녀님들과 봉사자들 약 이 백 여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신교 수도원으로 루터교 전통에 따른 예배였습니다. 하늘뜻펴기도 약 20분 이상 있으면서 동시에 성찬식이 있어 신구교의 전통을 모두 함께 중시하는 예배였습니다. 1시간 40분이 넘게 진행되었고 말은 알아듣지 못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 안내를 받아 이곳저곳을 돌아보았고, 수녀님들과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오후 3시 기도 예배와 영성 음악]


2차 대전 직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곳에 처음 수녀원이 생겼을 때부터 매일 오후 3시에 드리는 기도 예배가 있습니다. 이는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시간에 맞춘 일종의 기도시간입니다. 한 달용으로 된 예전에 따라 그날그날 읽는 기도문과 찬송은 달라집니다.

예전 기도는 우리식으로 대표기도가 아닌 짧은 예전 기도를 드린 후에 침묵이 따르고, 찬송은 우리식으로 피아노나 오르간이 반주하며 4절을 다 부르는 예배 찬송이 아닌 중세로부터 내려오는 현대판 그레고리안 형식의 짧은 기도찬송입니다. 매우 영성이 담긴 노래입니다만, 떼제 음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떼제 음악은 반복을 통해 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만, 수도원에서 사용되는 찬양들은 쉽게 따라 부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듣기에 거부감을 주지는 않습니다. 마치 천사들이 부르는 찬송과 같습니다.

기도 중간 중간 이십여 명의 수녀들이 뒤의 2층에서 부르는 찬송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주로 소프라노 앨토의 2부이지만, 노래의 화음들은 수년을 함께 생활하면서 얻어진 참으로 영혼이 하나 되어야만 나올 수 있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방문한 라이프치히 북쪽에 있는 헬프트 수녀원 또한 마찬가지로 8명의 나이든 수녀님들이 부르는 기도찬송은 한국에서는 보통 듣기 힘든 영성이 담긴 찬송들입니다. 이는 한국의 성당에 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기술적으로 만들어내는 음악성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역사성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영성) 음악에 관련해서 얘기를 해보면 우리나라의 찬송가들은 대부분 전통 예배를 위한 찬송가인데다, 천편일률적으로 형식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음악들이 복음찬송이라는 이름으로 (이것도 주로 미국 교회들이 쓰는 음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지고 많은 교회들이 예배 시작 전 혹은 오후 예배를 찬양예배로 드립니다만, 이 모든 것들은 실상 인간 영혼의 찬양이라기 보다는 악기 연주에 가깝습니다. 신터타이저, 드럼 밴드, 기타 소리가 인간의 영혼을 짓누르는 그것도 개인 중심이 아닌 집단 음악입니다. 때로는 지나치게 되면 광란에 가깝고 어떤 교회에서는 의도적으로 교인들을 이런 집단 황홀의 상태로 끌고 가기도 합니다.

일본의 교회를 가보면 물론 규모면에서 작기는 하지만, 피아노를 쓰는 교회가 거의 없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아주 작은 파이프 올갠을 도입하고 대부분의 경우는 우리가 아는 발판을 움직여 소리를 내는 구식 올갠입니다. 이는 전통을 중시하는 일본인들의 습관에도 기인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람을 이용한 올갠 소리가 훨씬 더 인간의 영혼의 소리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피아노는 쇠줄을 때려서 내는 악기입니다. 그 소리가 끊어지고 자연의 소리에서 멀어집니다. 저도 물론 베토벤이나 라프니노프 등의 대 작곡가들의 피아노협주곡을 좋아하고 요즘은 아이폰을 통해 바하의 피아노 소품들을 즐겨 듣습니다만, 영성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올갠이 훨씬 더 피아노 보다는 더 좋은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피아노소리는 인간을 쉽게 흥분하게 만든다면 올갠은 우리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의 목소리 이상 뛰어난 악기는 없습니다. 음악의 악기들은 인간의 목소리를 돕기 위한 도구이지 이것이 주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저희 교회 올갠 연주자에게 부탁하기를 1절과 마지막 절은 큰 소리로 하지만, 3절은 매우 작게 하여 인간의 소리가 악기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면 아예 반주를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합니다.

이런 점에서 향린이 갖고 있는 국악 예배와 그 음악에 대해 상당히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음악 전문가가 아니기에 음악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발전시켜 가야할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종교적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도 많이 개발할 여지가 담겨 있습니다.  보다 쉽게 부를 수 있으면서도(아리랑 가락처럼), 인간 영혼을 깨울 수 있는 그런 음악이 만들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좀 더 생활화된 음악이 만들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악기 중 가야금이나 해금 그리고 대금 등은 서양의 (파이프) 올갠 못지 않은 종교 음악으로서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점에서 한국교회 전체를 위해 향린교회가 좀 더 투자하고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예배위원회와 음악위원회가 하나되어 좀 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나아갔으면 합니다.

다음 서신에는 교회 건축(외부와 내부)에 관련하여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제는 독일의 수도원과 교회 방문을 일단 마치고, 한 주간 동안 어디고 공짜로 다닐 수 있는 유로패스를 사서 기차 여행을 통해 가보지 못한 다른 나라들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밤에는 기차 안에서 자고 낮에는 도시를 방문하여 그곳의 문화와 전통 있는 교회들을 방문하는 일로 먹는 일이나 잠 자는 일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어쩌면 며칠 동안은 목욕을 할 수 없게 됩니다.(그러나 함께 자는 사람이 없으니 조금 냄새가 나더라도 불평할 사람은 없으니까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ㅎ ㅎ ㅎ)

그럼 다음 소식을 전할 때까지 모두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홍근수목사님과 고공에서 목숨을 걸고 사대강 사업 반대를 하고 있는 환경운동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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