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이사야 19장, 종교간 대화의 논거”

한국구약학회, 「구약논단」 여름호 발간

한국구약학회 학술계간지 「구약논단」 여름호가 발간됐다. 성서해석 논문 6편과 문화분석 논문 2편이 실렸다.

정중호(계명대)는 이집트를 ‘나의 백성’이라 부르는 구절이 포함된 이사야 19장 16~25절의 역사적 배경과 이집트의 종교상황을 점검하면서 예언서의 종교관을 파악했다. 그는 “타 종교인인 이집트 백성과 앗수르 백성을 모두 하나님의 백성의 반열에 올려놓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 종교간 대화와 종교간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논문명 <예언서와 타종교 – 이사야 19장 16~25절을 중심으로>.

이희학(목원대)은 유월절 축제에 참여한 자들을 소개하는 역대기하 30장 25절의 ‘…이스라엘에서 온 온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와 유다에 거한 나그네’에 대한 역대기사가적 언어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 역사성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대하 30장의 문학적 구조와 ‘회중, 이스라엘 및 나그네’에 대한 언어학적 연구를 시도했다. <역대기하 30장 25절의 ‘회중, 이스라엘, 나그네’에 관한 연구>.

안근조(호서대)는 욥기 31장에 나타난 욥의 결백 맹세문을 통하여 구약성서의 윤리를 새롭게 조명했다. 욥기 31장은 본래의 율법정신과 잇닿아 있으면서 새로운 도덕원리로 거듭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면성의 원리, 관계성의 원리, 통합성의 원리, 그리고 경건성의 원리라고 주장했다. <욥기 31장에 나타난 구약성서의 윤리>.

강성열(호남신대)은 현 한국사회의 문제를 다뤘다. 양분화 문제, 노령화 문제, 생태계 위기, 이주민 증가 등 4가지를 한국사회를 특징짓는 네 가지 중심주제로 보고, 이에 대한 구약성서학적 접근과 해결을 시도했다. <구약성서와 21세기 한국문화>.

이 밖에 <왕하 21장의 구조분석적 해석> <시편 표제어 첨가에 관한 이해> <전도서 5장의 신학적 읽기 : 주석과 메시지> <포로 이후 초기에 나타난 왕권과 제사장권> 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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