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프랑스의 한 사진작가가 타계하자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추모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프랑스는 천재적인 사진작가이며 세계의 존경을 받는
아티스트 중의 한 명을 잃었다.
나는 내가 존경한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을 잘 알고 있다"
전 국민이 애도할 정도로 그의 작품은 인정을 받았습니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은 찰나의 거장이라고 불립니다.
그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사진작가였습니다.
그의 유명한 사진집 '결정적 순간'은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에 나타난
짧은 순간들을 기록으로 담았습니다.
그는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찾기 위해
평생을 다 바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말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삶에는 어떤 결정적 순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인생의 모든 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어떤 순간이든지 기억 속에 남아 있기도
혹은 지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잊혀가는 순간일지라도
내 삶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하지 않은 시간은 없습니다.
흘려버릴 순간일지라도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는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