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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국]길선주 목사의 회개의 제사

 

제목 : 길선주 목사의 회개의 제사
발표 :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사)(2010년 2월 12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1. 평양 대각성운동의 시작이었던 길선주의 회개

 

길선주의 회개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겨울 남자 도사경회’기간에 일어났다. 이번 사경회는 1907년 1월 2일부터 약 2주간 동안 진행되었다. 길선주의 회개는 일종의 도화선이 되었는데, 사경회에 참석했던 다수의 교인들이 그의 뒤를 따라 집단적으로 죄를 회개하였다. ‘집단회개’는 평양 대각성부흥운동의 중심 알맹이였다. 이와 관련하여, 1903년에 시작되고 1907년에 절정을 이룬 한국 교회의 대각성부흥운동은 지은 죄를 회개한 신앙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역사적인 사건이었기에 한국 장로교회의 역사기록인 󰡔朝鮮예수敎長老會史記󰡕(1928년)에 보면, “一千九百七年 一月(1907년 1월)에 平壤將臺峴敎會(평양 장대현교회)가 復興(부흥)하니라”고 기록되었다.

몇 달 전부터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는 가운데서, 길선주의 회개사건이 일어났다. 1906년 10월에 역시 장대현교회에서 며칠 동안 저녁집회가 열렸는데, 이 집회에 참석한 미국의 존스튼(Howard Agnew Johnston)목사가 최근에 인도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은혜(성령의 역사)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그가 청중을 향해 “성령받기 원하는 사람 일어나라”고 소리치자 장로 길선주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 이후로, 평양의 교인들이 성령의 임재를 위하여 “날마다 한 시간씩”(one hour each day) 기도하기 시작했다. 선교사들도 물론 동참하였다. 이 기도는 몇 달 동안 그 이듬해 1월의 도사경회가 열릴 때까지 계속 되었다.

사경회 기간의 주일 낮에, 장대현교회의 예배에서 장로 길선주가 큰 능력에 사로 잡혀 설교하였는데 사람의 죄가 그 자신을 꽁꽁 묶어 놓고 얼마나 옥죄고 있는지 상징적인 표현을 몸으로 보여주었다. 그는 몸에다 밧줄을 칭칭 감고서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몹시 괴로워하는 표현을 몸짓으로 죄가 무엇인지 선포했다. 이를 바라보던 청중의 다수가 죄가 무엇인지 깨달으며 고백하였고, 몇몇은 마룻바닥에 나뒹굴며 울면서 죄를 고백하였다.

성령의 역사하심 속에서 일어난 죄 고백의 사건은 장대현교회에서 뿐만이 아니라 같은 기간에 사경회가 열리는 다른 곳에서도 일어났다. 이를테면, 여성들은 여러 교회로(사창골교회, 산정현교회, 남문밖교회 등) 각각 나뉘어 사경회로 모였고, 나이 어린 남학생들은 숭실대학(Academy) 예배실에서 사경회로 모였다. 성령의 역사 속에서 지은 죄를 고백하였다.

 

2. 회개의 내용

 

그때 성령의 역사로 집단적으로 고백한 죄에 대하여 기록한 자료()를 살펴보면. 사람들은 “지은 죄가 드러나고(revealing sin)”, “죄를 자각하고(conviction of sin)”, “죄 짐에 짓눌려서 크게 울고(wept under a burden of sin)”, “(죄로 말미암은) 심한 괴로움에서 -마룻바닥을 치고 옷을 쥐어뜯으며- 죄를 고백하고(confessing their sin in great agony)”, “진심으로 뉘우치고(truly repent)”, “죄 용서를 탄원(pleading for forgiveness)”하였다. 그러고 나서 죄용서의 기쁨을 얻고, “말씀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the eternal life which is in the Word)”을 발견하고, 죄악의 사슬을 끊어 믿음 안에서 “평화를 얻게 되었다(transformed into peace)”.

이 때 고백한 죄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였다. 마음에 담겨 있던 죄(미움, 시기, 질투, 증오심, 앙심, 심술, 교만), 밖으로 드러난 악한 행위(거짓말, 눈속임, 사기행각, 술, 담배, 도박, 마약), 신앙인으로 삼가 해야 할 직업(주막집)과 첩살이, 형사처벌을 받을 죄(절도, 강도, 간통, 방화, 살인)까지 낱낱이 고백하여서 “마치 지옥이 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비유하였다. 성령의 역사로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져서 까맣게 잊고 있던 지난날의 죄과를 -마치 활동사진(영사기) 돌리듯이- 생생하게 다시 떠올렸고 또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극단적인 범죄행위도 낱낱이 자백하였다.

지은 죄를 마치 토하듯이 고백한 회개의 열매로서 다양한 현상이 나타났다. 1) 치유사건이었다. 죄로 말미암아 병들어 있던 인간의 내면이 그 죄를 고백하면서 밖으로 토해내자 그 영혼이 정화되고 전인적으로 치유되었다. 2) 죄 고백은 삶이 변화되는 첫 걸음이었다. 부정직한 삶에서 정직한 삶으로 돌아선 것이다(예, 훔친 돈과 물건을 되돌려 준 것). 죄 고백에는 이렇게 윤리성이 내포되어 있었다. 3) 죄 고백은 이제까지 으르렁대며 미워하던 사람들이 서로 얼싸 안고 서로가 먼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가운데서 화해하였다. 이것은 관계성의 회복으로 이어졌고, 이것은 또한 회개의 사회적 차원이었다. 그리하여서, 하나님께 대한 회개는 중생(거듭남)과 인간(개인)의 변화, 윤리의식에 대한 각성, 사회적 화해를 수반하였다.

 

3. 회개의 기본바탕인 사경회(査經會)

 

죄 고백의 회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1907년 평양 대각성부흥운동은 성경을 공부하는 사경회 기간에 일어났으며, 이 사경회를 토대로 죄 고백의 사건이 터져 나왔다. 그 당시에 발행된 <신학월보>가 “사경회 하는 뜻”을 밝혔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가 감사와 감격 속에서 진리에 관하여 많은 것을 더 배우고 싶은 열망에서 비롯되었고, 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성경배우기를 통해 예수의 명(命)을 찾고자 했다. ...” 또한 성경이 어떤 책인지도 설명했는데,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편지”라고 하였다. 즉 성경을 사람이 기록하였으나 자기 뜻대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에게 “묵시”(계시)하신 것인바,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감화하여 묵시하시니 “성신”(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기록하였다는 것이다. 성경공부를 통하여 복음의 참 이치를 깨달아 알게 된다는 점에서 사경회의 성경공부를 “천국학문”이라 불렀다.

사경회의 가장 두드러진 효과는 ‘계몽’ 곧 ‘각성’이었다. 어둠 속에 있던 백성이 성경의 “빛”을 통하여 “밝은 백성”이 되었다는 뜻이다. 수많은 문맹인(文盲人)이 한글을 깨우쳐서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자, 이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참 하나님을 섬기고 미신과 우상을 버렸으며 또 이들 가운데는 망해 가는 나라 살리기와 사회변혁도 시도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신학월보>가 “우리나라에 드문 일”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는데 그 내용인즉, ‘강화읍내에 사는 어느 여인이 한글을 열심히 배워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하여 낱낱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신분에 따른 귀천이 없다는 점을 깨달아서, 자기가 부리던 종복(從僕)들을 불러 놓고 마태복음 18장 15-20절을 읽은 후에 그들을 권면하고 종문서를 불사르며 자유인이 되게 하였다.’ 이처럼 성경공부를 통한 계몽은, 흔하지는 않았지만, 낡은 관습 타파와 세습신분제 폐지의 사회변혁도 실천하였다. 그 당시 선각적인 신앙인들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나라 국민이 ‘어둠에서 밝음으로, 어리석음에서 지혜로, 악함에서 선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확신하고 이를 위하여 “모든 사람의 손에 성경이 전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계몽의 성격이 짙은 사경회는 때때로 ‘대중의 의식각성’을 촉구하였다. 특별히 <신학월보>에 실린 논설이 눈에 띈다. 1904년 러일전쟁이 한창일 때, 이 논설은 우리나라가 외국 군사들의 싸움터가 된 서글픈 현실을 개탄하면서 “우리나라의 실 낯 같은 혈맥은 다만 예수교회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성경의 모세나 예수께서 보여주신 사람의 길은 “남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며 영원한 복을 위하여 목전에 좋은 것을 물리치신 것인바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런 이치를 아는 자는 (오직) 예수교인뿐이요 이런 사정을 근심할 자도 (오직) 예수교인 뿐”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 논설은 “예수교인은 성경의 이치를 전국에 전파해서 (...) 나라와 동포를 구하는 길은 정치 법률에 있지 아니하고 교화로써 사람의 마음을 풀어놓음에 있는 줄로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예수교인들이 2천만 잠자는 동포들을 깨우쳐야 할 사명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예수교인들이) 내 나라 내 동포의 건짐(구원)을 모른 채 하면서 제 영혼 하나 구원을 얻고자 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참 이치와 예수의 근본 뜻을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여기에서 ‘잠자는 동포를 깨우치는 일’이 곧 대중의 의식을 각성케 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경공부는 20세기 초엽 당시에 “충군애국과 자주독립하는 동포”를 위한 계몽의 역할을 역설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무렵에 일부 지식인들이 애국운동과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위하여 기독교를 변증하였다. 이를테면, 교회신문인 <신학월보>에 “부자되는 법”이란 글이 실렸는데,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의 우상 섬김, 미신, 타락한 전통종교야 말로 개인과 국가의 경제를 거덜 내고 백성의 정신을 썩게 한다’고 질타하였다. 반면에 오늘날 서양이 부강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종교에 있다”고 전제한 다음, 서양의 정치질서와 법제도 또 사회도덕과 풍습이 기독교 정신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글은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서도 지난날 주색잡기와 미신에 빠져 있다가 예수 믿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다음부터는 삶이 달라져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었다고 칭찬하였다.

 

4. 역사적 배경 : “의지할 곳 없는 민심”

 

1907년 대각성부흥운동은 구한말의 사회변혁과 맞물려 있었다. 안으로는 기존의 사회질서와 기성 가치체계가 근원적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밖으로는 세계 제국주의열강들이 한반도 주변에서 세력다툼을 하고 있었다. 1894년(청일전쟁)과 1904년(러일전쟁)에 두 번 이나 외국 군대끼리 우리나라에서 전쟁을 치렀다. 전쟁 통에 한반도는 황폐해 졌고 일반 백성은 난리를 피해 이리저리 쫓겨 다녀야 했다.

그런데, 러일전쟁 기간에 교회는 웬일인지 무사했다. 시시때때로 외국 군인들이 마을로 들어와서 집을 빼앗아 숙소로 삼고 먹을 것도 빼앗아 갔는데 이상하게도 “예배당에는 들어오지 아니하고 교인은 (군인들과 마주쳤으나 무사)하였다.” 심지어 어떤 교회에서는 전쟁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듯 매일 저녁 성경공부를 하였다. 이런 의아한 일을 바라보는 동네 사람들에게 교회는 ‘안전한 피난처’라는 의식이 들었다.

 

5. 회개운동의 결실 : 한국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 확립

 

성령의 역사하심에 따른 죄 고백과 신앙체험을 통하여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정체성이 확립되었다. 선교사 무어(J. z. Moore)에 따르면, 한국의 전통종교(불교)에서는 죄 고백과 죄 용서에 대한 역동적인 체험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 찾아오는 기쁨과 평화도 결핍되었다고 보았다. 또한 한국인의 전통의식 속에는 죄에 대한 확실하고도 명백하며 또 심각하고도 진실한 이해가 없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그리스도인이 된 다수의 한국인들도 스스로 말하기를 죄에 관하여 배우기는 했으나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깨닫고 깊이 뉘우쳐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선교사들은 이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서양과 동양 사이에는 서로 친밀한 “유사성”(affinity)도 없고 “공통분모”(common meeting ground)도 없으므로 한국인이 서양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신앙의 체험을 가질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한국인이 기독교인이 되려는 동기를 세 가지로 보았다. 첫 째는 지금의 위험한 세파(世波)를 잘 헤쳐 나가고자 안전하게 보호받을 피난처를 찾아 서양 선교사가 있는 교회로 찾아오는 경우, 둘째는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한국의 전통문화를 버리고 서양의 선진문명을 배워보려는 경우, 셋째는 영적인 갈증을 채우고자 기독교인이 되어 보려는 경우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의 동기 가운데서 그 어느 것도 죄 고백을 통한 신앙정체성의 형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았다.

그런데, 신앙각성운동을 통해서 많은 한국인들이 지은 죄를 깊이 고백하고 크게 뉘우치는 신앙체험을 하자, 선교사들이 맨 먼저 놀랐다. 이제까지 파악해 온 바와 달리, 저들도 우리와 꼭 같은 신앙체험을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그리스도인들 스스로도 이제야 비로소 참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서 어떤 이는 “내가 10년 동안 예수를 믿었는데, 오늘에 와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성령과 나의 영이 서로 교통하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죄 고백과 회개로 깨끗하게 정화되어 맑고 순수한 신앙심성을 가지게 된 한국 신앙인들이 이제야 비로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스스로 인식하였다. 선교사 크램(W. G. Cram)에 따르면, 신앙각성운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성령이 한국 교회의 성격(character)을 갖추게 하셨다”.

여기에서 확인되는 점이 있다. 그것은 평양의 대각성부흥운동은 이미 기독교인이 된 교인들의 신앙을 새롭게 한 것인바, 이 각성운동의 일차적인 목표는 교세확장을 위한 전도운동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미 백낙준과 이장식이 밝힌 대로, 평양의 대각성부흥운동은 ‘교인 수 증가나 교세확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발한 것이 아니었고 이미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여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또 삶이 바뀌는 윤리적 결단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6. 길선주와 1907년의 회개운동이 오늘의 한국 교회에 던지는 빛 :

‘생명의 성령이여 새롭게 오소서!

 

길선주의 회개로부터 시작된 1907년 평양 대각성부흥운동은 오늘의 한국 교회에서 다시 일어나야할 신앙운동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그 때의 전쟁기간에(러일전쟁) “교회는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었고 또 지식인들은 교회가 사회의 ‘공적 책임’을 담당하여서 국민의 윤리의식과 도덕정신을 바르게 세워줄 수 있다는 희망을 걸었다는 점에서, 100여년이 지난 오늘의 교회가 이 점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오늘의 교회는 많은 점에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뿐만이 아니라 자주 사회의 신망을 잃고 있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우리는 ‘생명의 성령이여 새롭게 오소서!’ 기도드리며, 새로운 신앙각성을 통한 교회의 부흥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그때의 죄 고백과 회개를 다음과 같이 새겨보고자 한다.

㉮ 그때의 ‘치유사건’이 다시 새롭게 일어나서 우리의 속사람이 죄 사함 받아 “내 속에 정한 마음이 창조되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이 새롭게”(시 51:10) 일어나기를 기도드린다.

㉯ 우리가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롬 12:2)할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

㉰ 한국 교회가 분열에서 ‘일치’로 나아가고, 동서(東西)로 나뉘어 갈등하는 지역들이 ‘화목’하고, 세대 간의 갈등이 ‘녹여지고’, 이념과 사상의 대립이 ‘종식’되고, 그 무엇보다도 남북(南北)으로 갈라져서 대립해 오는 이 민족에게 ‘화해’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드린다. 특히, 6.25전쟁 60돌을 맞이한 올해에는 한반도통일과 동아시아 평화에 새로운 전기가 오고 ‘중간에 막힌 담을 허셔서 둘로 하나를 만드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가 일어나기(엡 2:14)를 기도드린다.

㉱ 경제적 양극화를 부추기고 사회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맘몬의 지배가 물러가기를 기도드린다.

이를 위하여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기꺼이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Nachfolge) 십자가를 지는 은총이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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