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권의 사회참여 방향을 제시해 온 한국기독학생회(IVF) 출판부서인 IVP가 1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서울 홍제동 홍성교회(이근수 목사)에서 열린 30주년 기념식에는 IVF에 속한 학생, 간사, 이사 등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특히 송인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가 설교에 나서 ‘안디옥에서 IVP까지-어느 선교공동체 이야기’란 주제로 향후 IVP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IVP의 탄생은 성경적·학구적·실천적이라는 목적을 가진 개척자적 모험정신 때문에 가능했다”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모험정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초대교회 안디옥이 세계 선교의 교두보였다면, IVP는 문서선교의 요람이었다고 할 수 있다”며 “학문적이고 성경적이며 실천적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모두 가지기가 쉽지 않지만 이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IVP 참석자들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공동목표를 설정, 기독교 양서 출판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IVP는 최근에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2008) ‘그 길을 걸으라’(2007) ‘크고자 하면 내려가야 합니다’(2007) ‘자유’(2007) ‘래리 크랩의 파파기도’(2007)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2007) ‘이 책을 먹으라’(2006) ‘모자람의 위안’(2006)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기독교 주요 출판사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현재까지 IVP가 출판한 서적들은 단행본 300권 이상, 성경 공부용 소책자를 각각 300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