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인형 하나가 여행을 하다가 마침내 바다 앞에 이르렀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소금인형이 바다에게 말을 걸었다.
바다는 빙그레 웃었다. "들어와서 직접 확인해 보려므나."
소금인형은 바닷물을 헤쳐 나가기 시작했다.
바닷물을 향해 나아갈수록 소금인형의 몸은 점점 녹아서
나중에 가서는 아주 작은 알갱이 하나만 남게 되었다.
마지막 알갱이가 녹는 순간 소금인형은
놀라운 경이감으로 이렇게 외쳤다.
"아! 이제야 내가 누구인지 알겠어요."
-엔서니 드 멜로의 <바다로 간 소금인형> 중에서-
누구든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통과 두려움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그 순간 포기하지 않는다면
고통은 사라질 것이고,
내 모습은 더 크고 아름답게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마치 소금인형이 드넓은 바다와 하나가 된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