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유경동)를 향한 동문과 교회의 후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동제일교회(담임목사 천영태) 연합여선교회 장학위원회가 올해도 미래 여성 목회자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동제일교회 연합여선교회 장학위원회는 1990년 '여선교회 장학위원회 준비위원회'로 출범한 이후, 차세대 한국 감리교를 이끌 여성 교역자와 유능한 여성 목회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꾸준한 장학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위원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교단 소속 여성 신학생 8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액은 약 3억 6천만 원에 이른다.
김주은 권사(정동제일교회 연합여선교회 장학위원회 위원장)는 "장학위원회 설립 초기부터 이어져 온 후원의 전통을 바탕으로 감신대 여학생들을 위한 장학 지원을 매 학기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선교사 자녀 후원까지 사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감신대 여학생 학부 1명, 대학원 2명, 박사과정 1명에게 총 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한국 감리교의 미래를 이끌 여성 목회자들이 더욱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유경동 총장은 "한국 감리교회의 출발점이자 감신대의 역사와 뿌리를 함께해 온 정동제일교회와 연합여선교회 장학위원회의 귀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도와 섬김이 있기에 감신대에서 수학하는 미래 여성 목회 지도자들이 신학적 지성과 목회적 감수성을 겸비한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회와 학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감리교회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여성 지도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