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가 오는 1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연세대 신과대학 논술아레나(2층) 에서 '생태적 죽음: 자연의 순환 속 삶의 마침표를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연대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의 창조세계돌봄 활동을 위한 논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죽음에 대한 신학적·생태적 해석과 더불어 새로운 공동체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대담이 진행된다. '여는 이야기' 세션에는 ▲김정형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장 ▲이슬기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공동대표 ▲김향아 연세대 신과대학 아동문화 전 회장이 참여한다.
발표 1에서는 서문대 유기범 교수가 '생명의 순환 속 죽음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죽음을 삶의 일부로 이해하는 신학적 관점을 다룬다. 발표는 완결된 관계로서의 인간 죽음, 자연적 순환 안에서의 존재 의미 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발표 2에서는 김동현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죽음의 외주화를 넘어, 공동체적 애도와 기억'을 발표한다. 현대 사회에서 죽음이 개인화·외주화되는 문제를 다루며, 생태적 차원에서의 공동체적 기억과 상실의 회복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인 서클 타임에서는 김미은, 김재영 연구자가 생태적 죽음을 위한 서울대화 및 우연장 쓰기(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글쓰기 실천)를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연세대 신과대학 아동문화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문의는 ecochrist@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