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신학대학과 웨슬리신학대학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강원 원주 지역에서 '제31회 목원대학교 신학과 신학생 초청 목회현장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학과 재학생과 웨슬리신학대학원생 40명이 참여했으며, 아펜젤러교회(담임목사 차용희), 태장교회(담임목사 김정도), 동문교회 등 원주지역 교회들의 협력 속에 진행됐다. 이 행사는 원주지역 목원대학교 동문 목사들의 헌신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미래 영적 지도자를 꿈꾸는 신학생과 신학대학원생에게 목회의 실제 현장을 배우고 비전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첫째 날 아펜젤러교회에서 열린 개회예배는 차용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원주 목원 동문회장 김기창 목사(생명샘교회)가 '60번 국도'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진 '목회현장 TMI 톡콘서트'에서는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이중직 목회 △지역아동센터 운영 △1000원 청소년 식당 등 돌봄 사역 △상가목회 △농촌목회 등 다양한 사역 분야의 실제 경험이 소개되며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가 공유됐다.
'첫 번째 레슨'에서는 진성호 목사(명륜교회)가 강사로 나서 "목회는 말씀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과 "목회는 결코 혼자 하는 사역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신학생들에게 목회 철학을 전했다.
저녁 시간, 신학생과 신학대학원생들은 6개 교회로 흩어져 수요예배에서 설교·특송·기도 등의 순서를 담당하며 실제 예배 사역을 체험했다.
둘째 날 태장교회에서 열린 '두 번째 레슨-먼저 된 자들의 이야기'에서는 태장교회와 개운교회에서 사역 중인 부목사들이 아동부·중고등부·청년부·미디어·교구 사역 등 분야별 목회 경험과 조언을 나누었다.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레슨-Q&A'에서는 40명의 신학(원)생이 그룹별로 부목사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실제 사역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김정도 목사가 '하나님의 자존심이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폐회예배와 손훈 목사(원주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원주지역 동문 목사들을 대표해 김기창 목사는 "신학생들이 자신이 꿈꾸는 목회에 새로운 도전을 받고 소명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긍재 신학과 학과장은 "매년 목회 현장 세미나를 위해 기도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원주지역 동문 목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