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처음으로 시행된 것을 깊은 안도감으로 환영했다고 WCC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처음으로 시행된 것을 깊은 안도감으로 환영했다고 WCC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필레이 총무는 "WCC는 이러한 적대 행위 중단을 필수적이고 희망적인 첫걸음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그 취약성과 앞으로의 과도기적 불확실성을 인정한다"며 "고통과 파괴의 규모는 참담했으며, 깊은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상처를 남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가자지구 주민들이 여전히 엄청난 고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필레이 총무는 "WCC는 민간인 보호와 국제 인도주의법 및 인권법 준수가 모든 후속 조치의 지침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며 "모든 거버넌스 체계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의미 있는 참여를 보장하고, 그들이 자신의 땅에 남을 권리를 옹호하며, 재건 및 복구 과정이 의존, 배제 또는 영구 점령이 아닌 존엄성, 형평성, 자결의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밖에 필레이 총무는 가자지구 재건이 기반 시설 복구를 넘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신뢰를 재건하고, 인간 안보를 회복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WCC는 이 휴전이 실제적인 적대 행위를 종식시킬 뿐만 아니라, 국제법, 책임,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안전과 존엄, 그리고 희망 속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인식에 기반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