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웹포스터)
▲성진학교 신설 조례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촉구하는 기독교계 기자회견
▲성진학교 신설 조례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촉구하는 기독교계 기자회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 장애인소위원회는 서울 성동구 옛 성수공고 부지에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성진학교 설립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하여, 장애 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통합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은 11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진행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성동구 성수동 옛 성수공고 부지에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성진학교)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해당 안건은 이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 주민과 조합원은 "명품 일반고 설립"을 주장하며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고, "소수 장애 학생을 위해 다수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논리로 반발하고 있는 상황.
이에 장애 학생 학부모와 단체는 교육권과 통학권 보장을 호소하며 서울시의회 앞에서 무릎을 꿇는 절박한 호소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기자회견 주최 측의 설명이다.
주최 측은 "성진학교 설립 안건은 9월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부결 시 장애 학생들의 교육권 침해와 원거리 통학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성진학교 설립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분리된 교육이 아닌 통합 교육의 실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