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텍스트 사이에서 23] 숨밭 김경재가 공명한 길희성의 ‘영적 휴머니즘’

숨밭 선생님을 추모하며

김경재

1. 숨밭, '영적 휴머니즘' 길을 안내하다

존경해 마지 않은 숨밭 김경재 박사님께서 지난 5월 3일 타계하셨다. 필자는 신학 연구소 한국신학아카데미(구 혜암신학연구소)에서 숨밭 선생님과 10년을 함께 일하였다. 선생님은 이 연구소의 편집고문으로 계시면서 10여편의 논문, 40편 이상의 칼럼을 발표하셨는데, 글의 마무리 작업을 늘 필자에게 맡기셨다. 특히 칼럼은 2022년부터 돌아가시기 4개월전까지 거의 매달 쓰셨으므로 필자에게는 달마다 들어오는 하나의 친근하고 익숙한 작업이었다. "이 박사에게 글의 마지막을 전적으로 맡기니 잘 부탁합니다"라는 겸손하고도 소박한 이 말을 이제 다시 들을 수 없지만, 아직 귓가에 부드러이 남아있다.

숨밭 선생님은 2022년의 한날 연구소 회의 중 한 종교학자의 책에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 강변하셨다. 바로 길희성 선생님의 『영적 휴머니즘』(아카넷, 2021)이다. 제목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이 책은 인간에 관한 논구이다. 저자는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것은 다름아닌 '영성'임을 900쪽에 이르는 분량으로 방대하게 서술하였다. 영성은 기독교인에게 매우 친숙한 개념이지만 이 책에서는 기존의 기독교리와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통찰한다. 곧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보다 보편적인 렌즈이다.

숨밭 선생님은 『영적 휴머니즘』을 적극적으로 리뷰하여 기독교 신문 베리타스에 1편, 에큐메니안에 3편의 칼럼을 투고하셨다. 그리고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님에게 영적 휴머니즘이 말하고 있는 인간의 긍정성을 조명하는 세미나를 제안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셨다. 필자가 이 내용을 알고 있는 이유는 그 편지를 직접 전달하였기 때문이다. 필자에게도 개인적으로 영적 휴머니즘을 꼭 읽고 연구해보라고 여러번 당부 하셨다. 이에 필자는 2024년에 이 책을 정독하였고 올해 4월 영적 휴머니즘의 인간관을 주제로 한 논문을 KCI에 발표하였다. 이 논문집을 숨밭 선생님께 보여드릴 생각으로 기뻤는데, 너무나 아쉽게도 종이책을 5월 장례식이 며칠 지난 후에 받아보아 건네드리지 못했다.

숨밭 선생님은 『영적 휴머니즘』을 논하며,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가 한국의 신학자들과 설교자들에게 '인간 본성에 관한 신학적 전회와 회개'를 요구한다고 하였다. 교회가 가진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가 어떠하길래 '전회'와 '회개'라는 무겁고 엄중한 단어가 사용되었을까. '영적 휴머니즘' 사상은 그 내용이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맥락에서 전개되지만, 사실 이 사상의 전개 배경은 한국의 개신교회이다. 한국교회를 향한 저자의 쓴소리가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독자들이 쓴소리 대목에서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까닭은 저자가 이 책을 "다소 비장하고 무거운 심정으로" 썼음이 텍스트를 통해서도 전달되기 때문일 것이다. 숨밭 선생님은 저자의 도전에 대하여 "한국 기독교는 거기에 응답해야 한다"(에큐메니안, 2021)라고 촉구하셨다. 길희성 선생님이 『영적 휴머니즘』을 통하여 한국교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 책이 개진하는 영적인 인간에 대한 논구를 짧게 살피면 다음과 같다.

2. '영적 휴머니즘'의 인간 이해

영적 휴머니즘

(1)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것은 영이다

'영적 휴머니즘'은 인간을 영적인 존재로서 이해하는 사상이다. 인간은 몸(soma), 정신(psyche), 영(pnuema)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가운데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본질 내지 본성은 '영'이라는 것이 이 사상의 핵심이다. 근대 세계에 들어와서 영은 정신(spirit)이나 마음(mind)과 개념이 혼용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영적 휴머니즘'에서의 '영'은 프뉴마 혹은 성령(Holy Spirit)에 준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것은 프뉴마, 성령이다.

그런데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구성하고 있는 존재방식이다. 어떻게 이 영이 인간 안에 있을 수 있는가? 『영적 휴머니즘』은 "성령이라는 말이 기본적으로 그리스도교 인간관에서 말하는 하느님의 모상(imago dei)과 별 차이 없는 말이라고 본다." 이마고 데이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말로, 창세기는 창조주가 인간을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하였다고 보도한다. 곧 하나님이 인간 안에 자신의 모상을 넣어주신 것이다. 영적 휴머니즘에서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모상을 부여받은 존재이다. 곧 성령을 부여받은 존재이다. 그러나 성령과 하느님의 모상이 동일어라고 하지 않았고 '별 차이 없는 말'이라고 한 부분을 세밀하게 읽어야 할 것이다. 인간 안에 있는 신적 본성은 어디까지나 부여받은 것이다. 인간이 신적인 존재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뿌리가 신에게 있다는 말이다.

'영적 휴머니즘'에서 인간 안의 이마고 데이는, 타락하거나 변질되지 않고 보존되는 요소이다. 이것은 이성과 비교하여 그 특성을 더욱 명확히 그려볼 수 있다. 이성도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것 중에 하나로 꼽히는 요소이다. 이성도 하늘이 인간에 부여하여 어느 정도 초월성을 가지고 있어, 인간은 타 종이 하지 못하는 사유와 판단과 상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성은 타락의 가능성이 있다. 이기성으로 타 생명을 해치는 데에 그 능력을 쓰기도 하고, 잔인성으로 살인무기를 개발하거나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때로는 자기 자신을 속여 자유를 오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마고 데이를 지닌 인간의 영성은 "결코 타락할 수 없는 순수한 영성"임을 『영적 휴머니즘』은 밝힌다.

(2) 성령은 인간 앞에 차별이 없다

이마고 데이의 인간 영성은 모든 인간 안에 선험적(a priori)으로 심어진 자연적 은총(natural grace)이다. 곧 모든 인간이 이마고 데이를 지니고 있는 영적 존재이다. 이것으로부터 예외된 사람은 없다. 이 지점에서 성령에 대한 보다 보편적 이해가 펼쳐진다. '영적 휴머니즘'에 따르면 "성령은 하나님이 특정인에게만 베푸는 차별적이고 특별한 은총이라기보다는 인간의 영적 본성으로 이해"된다.

이 맥락에서 『영적 휴머니즘』은 더 나아가, 보편적 성육신(universal incarnation)이라는 대담한 개념을 말한다. 본래 기독교 전통 교리에서 성육신은 예수 안에서 일어난 특수한 단회성의 사건이다. 그러나 '영적 휴머니즘'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천지만물이 모두 넓은 존재론적 의미에서 하느님의 아들들이고 딸들이다." 신성은 모든 생명체 안에서 육화하였다. 물론 인간의 특수성이 있다. 모든 만물 가운데 하느님의 모상을 지닌 인간은 하나님과 "모종의 특별한 존재론적 연속성 내지 동질성"을 가진 존재이다.

이와 같은 인간은 신과 하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존재이다. 영적 휴머니즘에서 인간의 최고 행복은 인간의 영적 본성을 온전히 실현하는 것인데 이것의 경지가 바로 신일합일(divine-human unity)이다. 신일합일 사상은 개신교에서는 다소 생소하나, 그리스도교의 신비주의적 전통에는 늘 있었다. 다만 주류가 아닐 뿐이었다. 동방교회의 헤시카즘(hesychasm)이나 신성화(divinization), 중세교회의 관상(comtemplation)이나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가 이 맥락이다. 가톨릭교회로부터 개혁을 외치고 나온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신비주의적 전통이 약한데, 이런 면에서 영적 휴머니즘은 프로테스탄트에서 약화되어 있는 이 전통 복구를 시도하는 면이 있다. 영적 휴머니즘에서 모든 인간은 신일합일의 가능성과 본성을 가지고 있다.

길희성

3. 숨밭 선생님의 죽비

『영적 휴머니즘』은 수신 대상이 누구라고 따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메시지가 향하는 곳은 한국의 개신교회임을 알 수 있다. 책 곳곳에 한국교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배어 있다. 저자 길희성 선생님은 한국교회의 현실에 본인의 신앙 자체가 흔들림을 경험하면서 한국 기독교와의 절연선언이라도 해볼까 하는 괴로운 심정을 가지기도 했지만, 이내 한국교회는 포기해도 예수와 하나님은 포기할 수 없는 자신의 존재적 뿌리에 대한 열망을 뿌리칠 수 없음을 깨닫고, 포기 대신 새로운 작업에 착수했다. 곧 '영적 휴머니즘'을 제시하는 길이다. 『영적 휴머니즘』은 저자의 타계 2년 전에 출간되었다. 마지막 저서인 셈이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학문적 역량을 총동원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다. 저자가 이토록 공들인 책 곳곳에 꾹꾹 눌러담아 쓴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을, 숨밭 선생님은 신학자로서 그리고 목사로서 수용하셨다.

숨밭 선생님은 '영적 휴머니즘' 사상의 메시지와 관련하여 다음의 두 가지를 한국교회에 도전하셨다.

첫째, 인간 본성 이해에 대한 도전이다. 기독교의 인간 이해는 인간의 본성을 크게 '이마고 데이'와 '타락한 존재'로 보고 이 두 개념이 양극성을 구성한다고 보는데, 그간 한국교회의 인간 이해는 인간의 죄적 본성에 주로 방점이 있어왔다. 이 현상은 아우구스티누스부터 종교개혁가들에 이르기까지 그 뿌리가 깊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 본성은 죄의 노예상태에 있고, 인간에게 선한 것을 기대할 수 없으며 죄를 짓지 않을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루터도 죄 이해에 있어 아우구스티누스의 해석을 따라, 인간의 죄적 실존과 하나님의 형상 두 본성 가운데 전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만이 인간에 대한 이해의 전부는 아니었고,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하여 펠라기우스가 그리고 루터에 대하여 에라스무스가 인간의 선한 자유의지를 긍정하며 논쟁을 벌였다. 이 패턴이 현대에 들어와 칼 바르트와 에밀 부르너 사이에서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정통교리로 인정받은 것은 아우구스티누스와 루터의 견해였다. 그리고 이를 이어받은 바르트의 입장이 한국교회에서 우세하다. 그러나 영적 휴머니즘은 인간이 '이마고 데이'를 담지한 인간임을, 그리고 그 영성은 타락하지 않고 보전되는 것임에 보다 방점을 둔다.

숨밭 선생님은 이제 한국교회가 인간 본성의 긍정적 측면보다 부정적 측면을 강조해온 결과로서 "그 해독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회개하는 심정으로 성찰"[베리타스, 2021]해보자고 권고한다. 그는 오늘날 세계 1급의 인문학자, 역사학자, 심리학자, 종교철학자들은 지난 2천년 동안 서구문명의 기틀을 다진 인간본성에 대한 잘못된 오해 혹은 독단이 오늘날 인류의 강제화된 비인간화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을 인식하고 성찰하는데, 한국의 신학계와 목회자들은 이러한 성찰의 기미가 뚜렷이 보이지 않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제라도 신학자와 설교자는 원죄설과 죄성만을 강조하면서 "인간을 더욱더 비참하고 무능력하는 존재로 몰아가는 메시지를 중지"하고 인간이 "선량한 존재임을 격려하고 비전을 보여주는 긍정적 메시지를 말해야 하는 시대로 진입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권하셨다.

둘째, 기존의 성령 이해에 대한 도전이다. 한국교회는 통상 성령이 교회라는 범주 안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적 휴머니즘'에서의 이마고 데이는 모든 이들에게 선험적으로 예외없이 부여되었고 이는 또한 타락의 가능성이 없는 순수한 영성이니, 모든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다. 사도행전 2장에서 시작된 누구에게나 내린 성령이 어느새 교회 안에만 갇힌 개념이 되었는데, 영적 휴머니즘은 이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게끔 보편적인 개념으로 확대한다.

숨밭 선생님은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회 소위 성직자들이 "성령을 독점 지배 관리한다고 확신하는...교만"을 지적하였다. 목사를 위시한 부흥사 강도사 등이 성령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지만 실상 그들이 독점하고 있는 것은 개념이지 실체가 아니다. 성령은 소유의 대상이 전혀 아니다. 영적 휴머니즘에서 성령은 "모든 사람의 영적 본성에 차별없이 주어진 하나님의 선행적(preventient) 은사이며 보편적 은총"이다. 숨밭 선생님은 성령에 대한 이같은 이해가 기독교인들에게 충격적이고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한국 기독교는 거기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나가며

숨밭 김경재 선생님의 '영적 휴머니즘'의 수용 그리고 한국교회를 향한 제언은, 어떤 면에서 자신을 향해 드는 죽비이기도 하였다. 진솔하기 그지 없는 선생님의 고백을 그대로 옮겨와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평생 신학교육계에서 가르친다는 소명감으로 일해왔고, 교회법상 겸직금지이기 때문에 전담 담임목사 직무는 맡지 않았지만 안수 받은 목사로서 교회강단에서 설교를 많이 해왔다. 현재는 은퇴교수와 목사로서(82) 개인적 삶을 조용히 정리하는 단계이지만, 한 가지 근본적 물음을 내 자신에게 되묻고 있다: "내가 신학교육에서 가르쳤고, 설교강단에서 설교할 때, 너무 지나치게 인간본성을 어둡고, 이기적이고, 병든 존재로서 곧 '타락된 인간본성'으로서 강조해왔던 것 아닌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지음 받았다는 성경의 또 다른 중요한 메시지를 기독교의 원죄론에 압도당하여 제대로 선포하지 못해온 것 아닌가?"[베리타스, 2021]

선생님의 제자, 후배, 동료였거나 혹은 잠시라도 관계하였던 사람은 누구라도 선생님의 겸손함과 온화함을 알 것이라 생각된다. 상대가 누구이건 늘 존중하고 부드럽게 배려하여 함께 할 때에 어려움이 없다. 글에 흐르는 날카로운 통찰이 무엇인가를 겨낭해야 할 때 그 첫 자리는 자신이셨다. 영적 휴머니즘을 소개하며 그 메시지가 한국교회에 전하는 일성을 먼저 자신에게 새긴 뒤, 후배들에게 그 길을 권하셨다. 우리가 김경재 선생님의 겸손함을 그리고 길희성 선생님의 절박함을 기억하기 원한다.

글쓴이: 종교철학 전공, Ph.D.

이민애 theworld@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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