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이사회가 신학대학원 운영위원회가 재추천한 김희헌 목사(전 향린교회 담임목사)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지난 13일 김희헌 목사의 신대원장 인준안을 놓고 토론 끝에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찬성 9표, 반대 5표로 김희헌 목사 신대원장 인준안이 통과됐다.
토론 중에는 잡음도 있었다. 한 이사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문제를 제기하고 격론을 벌인 끝에 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희헌 목사의 신대원장 인준안 통과에 이를 반대해오던 '한국기독교장로회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도 한신대 정관 제80조를 근거로 제시하며 신대원 운영위의 재추천은 무효라는 입장이다.
한편 3차 기장미래포럼 준비위원회(위원장 최형규 목사)는 신학대학원장의 자격은 한신학원 이사회 「정관」 37조에 근거해야 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신학원 「정관」에 따르면, "총장과 신학대학원장의 자격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의 목사로서 교육 경험이 있는 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