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동호 목사, 새해 맞이 특별 기도문 게시

1일,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공개

kimdongho
(Photo : ⓒ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김동호 목사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가 새해를 맞아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 기도문을 게시했다. 국가적인 혼란에 이은 참혹한 항공기 사고 앞에 슬픔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다고 전한 김 목사는 하루도 빠짐없이 지켜온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하루 쉰다면서 대신 특별 기도문을 공개했다. 아래는 김동호 목사가 게시한 기도문 전문.

하나님 아버지.

180명 가까운 귀한 생명을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하루 아침에 잃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부모와 자식과 형제와 친척을 잃고 울부짖는 유가족들을 하나님 기억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는. 저들을. 위로할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들을 위로해 주옵소서. 그리고 이 사고가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 가족들을 괴롭힐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 도와 주시옵소서. 앞으로 이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또 그리고 더.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도와 주시옵소서.잘 수습되어지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나라가 어지럽습니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나라를 지켜주시옵소서. 불의가 정의를 이길까봐 두렵습니다.

불의가 정의를 이기지 못하도록 지켜 주시고 막아 주시옵소서. 악인의 꾀와 힘이 승리할까봐 두렵습니다. 악인의 꾀와 수와 힘을 막아 주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하나님의 뜻과 정의가 이 땅에서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이제껏 힘들게 쌓아 올린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국가신인임도는 떨어지고 그것이 우리나라의 경제와 외교와 안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부터 타격을 받게 됩니다. 벌써 받고 있습니다. 빨리 그리고 가장 훌륭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여 하루 빨리 회복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을 허락해 주셔서 바른 판단과 분별력을 갖게 하시사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잘못된 판단과 분별력으로 옳지 못한 편에 서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전도의 문을 막는 일을 하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지수 기자 libertas@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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