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퇴진을 위한 1만 그리스도인 시국 선언문' 발표돼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5일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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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5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1만 그리스도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5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1만 그리스도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시국 선언문에서 "지난 12월 3일 한밤중에 주권자인 온 국민을 겁박하는 파렴치한 행각을 서슴없이 자행했다. 비상계엄령 선포라니, 온 국민이 눈을 의심하고 귀를 의심하였다. 3시간도 되지 않아 국회에서 무효화 선언이 이뤄지고, 불과 6시간 만에 스스로 철회할 것을 그렇게 무모하게 선포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의 시간은 종말을 고했다. 혹시나 했던 기대는 이제 털끝만큼도 남아 있지 않다. 국민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신이 새로 쌓은 '용산궁'만을 옹위하며 벌인 대통령 놀이는 끝났다"며 "그만 대통령직에서 내려와야 할 이유는 이미 수백수천 가지도 넘지만, 12월 3일 한밤중 대통령이 아니라 반국가 세력의 반란수괴임을 스스로 만천하에 공표한 것만으로도 그 이유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윤석열이 저지른 퇴행적 역사를 한순간에 정리할 결정적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국회를 비롯한 모든 공적 기구와 정치권, 그리고 시민사회에 호소한다"며 "지금까지 윤석열 정권에 부역하였던 자들을 철저히 척결하고 책임을 물음으로써 다시 이런 참담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모 일간지에 8천여명의 그리스도인이 서명한 해당 시국선언문을 게재했다며 기독시민 사회와 연대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대오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진한 편집인 jhki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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