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제4차 로잔대회 성료...각자의 사역지로

"지상명령은 목표에 대한 네트워크와 공동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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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한국로잔)
▲제4차 로잔대회 마지막 순서로는 이재훈 목사와 Kurasawa 박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됐다.

제4차 로잔대회가 28일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송도 컨벤시아에서 모임을 가졌던 복음주의 5천여명의 지도자들은 이날 '땅 끝까지'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품고 각자의 사역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지막날 오전 성경강해에서는 Ronaldo Lidorio이 강연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땅 끝까지 이르는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사도행전 1:1-8, 28:2-31절의 본문을 가지고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예수님이 통치하신다는 확신과 메시지 아래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 기도의 사람이 되는 것, 통합의 사람이 되는 것, 우리의 모든 말과 삶과 행동으로 선교하는 것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방법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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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한국로잔)
▲릭 워렌 목사가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열린 첫 번째 주제강의 강의에서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는 '땅 끝까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누었다. 그는 "지상명령 완수는 조직, 교회, 교파가 아니며, 우리 세대에 지상 명령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고안된 목표에 대한 네트워크와 공동의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지상명령 완수는 특정 조직, 교회, 교파에만 달려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세대에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고안된 목표에 대한 네트워크와 공동의 헌신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향후 10년 동안 수백만 명의 신자, 교회, 단체, 교단이 협력해 네 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주제강의에서는 조은아(Eun Ah Cho) 목사가 "아시아 선교운동의 회복과 연합"에 대해 나누었다. 그녀는 "하나님의 선교를 향해 나아갈 때, 아시아 교회의 기도하는 회복력과 성령께서 창조하신 일치를 향한 흔들림 없는 헌신의 모범에서 영감을 얻어 한 몸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를 선포하고 드러내도록 노력해야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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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한국로잔)
▲제4차 로잔대회가 28일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이재훈 목사와 쿠라스와(Kurasawa) 박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자 이심을 선포하며 모두가 함께 떡과 잔을 나누며,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믿는 자에게 의롭다 선언하심을 고백하며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서울MW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2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5394명, 101개국에서 온라인으로 2000여명, 생중계로 161개국에서 350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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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한국로잔)
▲제4차 로잔대회가 28일 막을 내렸다.

이들은 또 대위임령 격차(Gaps) 해소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을 논의했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세계 선교를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을 촉진하고 전달 가능한 도구(tool kit)를 만들어 가는 것이 Gaps의 목표가 됨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이 소통(conversation)을 통해 오늘날 새로운 실천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김진한 편집인 jhki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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