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학살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 기억해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시민사회 긴급행동' 기자회견 열려

ncck_1120
(Photo :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보신각 앞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ncck_1121
(Photo :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보신각 앞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ncck_1122
(Photo :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보신각 앞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보신각 앞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기자회견은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황수영 팀장의 사회로 시작해 각 분야별 활동가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연대하는 이들 네트워크에는 NCCK 국제위원회를 비롯하여 약 100여개 종교시민사회가 협력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기자회견 이후에도 지난 1주일 간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3천 여 켤레의 신발을 보신각 광장에 설치하고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대 발언을 한 김민지 목사(NCCK 국제위원회)는 "이스라엘의 폭력으로 1만1천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망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지는 확인할 수조차도 없다"며 "그 중에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노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자신의 삶과 꿈을 위해 진실하게 땀 흘려 일하던 노동자들과 학생들, 아동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고발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지금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며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고자 자처하며,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과 잔인한 공격에 함께 저항하고 있다. 비극만이 남겨진 삶의 자리에서 울부짖는 가자지구의 사람들을 위해 세계 시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NCCK 국제위원회는 20일 열리는 NCCK 제72회 총회를 통해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하며 관련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진한 편집인 jhki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