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장 5신] 한신대 이사회 "성폭력 가해교수, 징계할 것"

한신대 성폭력 사건 총회 의제 올라, 헌법 성범죄 권징조례 강화

pork

(Photo : Ⓒ 사진 = 이활 기자 )
박상규 한신대 이사장이 29일 오전 충북 청주 청주제일교회에서 열린 제106회 총회 회무에 출석해 한신대 성폭력 가해교수에 대해 징계입장을 밝혔다.

한신대학교 이사회가 한신대 성폭력 가해 교수에 대해 징계 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한신대 신학부 전·현직 교수가 여성 강사에 대해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했다는 사실이 공론화됐고, 이에 한신대 이사회는 가해교수 중 한 명인 A 교수를 직위해제 했다. 해당 교수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기도 했다.

한신대 박상규 이사장은 29일 오전 충북 청주 청주제일교회 등에서 열린 제106회 총회 회무에서 "성폭력 가해교수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꾸려 징계를 취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이사장의 보고에 앞서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는 "총회 회의록에 가해 가해교수의 성폭력 사건이 기록돼 있지 않고, 총회 게시판 등에 2차 가해가 가해지는 현실이 존재한다"며 "현 사안은 진행 중인데 이사장은 어느 단계에 와 있으며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이사장은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된다. 2차 가해가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폭력 피해경험자는 기자에게 "학내 성폭력 문제가 빈발하는 만큼 이사회는 이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어 주었으면 한다. 더 이상 학내에서 권력을 가진 교수가 힘없는 강사나 학생에게 갑질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장 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성범죄 관련 권징조례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엔 13개 개정안이 노회 과반수 가결과 모든 노회 총투표수의 3분의 2 이상의 가표를 얻어 가결됐고 총회회보 9월호에 실렸다. 106회 총회 총대의원은 28일 오후 회무에서 개정안을 문서로 받기로 했다.

먼저 성범죄와 관련된 경우에는 피해자의 신 상정보에 대하여 비공개로 하기로 했고, 성범죄 소송에서는 화해권고를 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또 성범죄 사건에 한해 하급 치리회를 거치지 않고 상회에 직접 고소·고발이 가능하며 성범죄 소송에 대한 재판비용 또는 공탁금은 면제하도록 했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