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위대를 쏘지 마세요" 무릎 꿇은 가톨릭 수녀

누 따우엥 수녀, "교회와 국민, 국가를 위해 생명 바칠 준비돼 있어"

anna_02
(Photo : ⓒ찰스 마웅 보 추기경 트위터 갈무리)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를 향한 무차별적 무력 사용이 국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에 사격을 하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한 한 가톨릭 수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anna_01
(Photo : ⓒ찰스 마웅 보 추기경 트위터 갈무리)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를 향한 무차별적 무력 사용이 국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에 사격을 하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한 한 가톨릭 수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를 향한 무차별적 무력 사용이 국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에 사격을 하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한 한 가톨릭 수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가톨릭 뉴스 매체인 Uca뉴스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해 '피의 일요일'이라 불린 지난달 28일 한 수녀가 목숨을 걸고 시위대를 보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미얀마 전역에서 최소 18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치는 등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한 날이기도 하다.

미얀마 북부 미치나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수녀원 소속의 안나 로사 누 따우엥 수녀는 당시 군경을 향해 자유와 인권을 달라고 항의하는 민간인들을 향해 발포하지 말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경이 수녀를 향해 자리에서 떠나라고 위협했지만 이 수녀는 "교회와 국민,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칠 준비가 됐다"며 "나는 가톨릭 수녀이자 미얀마 국민으로 다른 국민들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누 따우엥 수녀의 눈물의 호소로 당시 100여명의 시위대는 군경의 총구를 피해 안전하게 탈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녀의 사연과 사진은 미얀마 주교회 의장이자 양곤 대교구 대주교인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이 자신의 트위터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