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장 S 교회, 담임목사 재정의혹으로 진실공방 휩싸여

A 성도 “교회 총유재산 목사가 사적 사용” vs K 목사 ‘적법하게 이뤄져’

십자가

(Photo : Ⓒ 베리타스DB)
▲ 기장 교단 소속 S 교회에서 성도와 담임목사가 재정비리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S교회 신도가 담임목사 부부의 재정의혹을 제기했다가 출교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출교 당한 A 성도는 담임목사 부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담임 K 목사는 출교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당한 절차라는 입장을 밝혔다.

A 성도가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를 토대로 상황을 재구성하면 이렇다. A 성도는 K 목사 사모가 교회 총유재산으로 올라온 교회 사택 전세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A 성도는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담임목사 부부와 L 장로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러자 담임목사는 예배 시간에 A 성도가 해교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목사 사모는 A 성도 부부의 예배 참여를 막았다.

목사 사모는 복수의 신도와 함께 A 성도 부부를 제지하려다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A 성도는 담임목사 부부와 L 장로가 공모해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성도를 출교하고 있다고 진술서에 적었다.

K 목사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재정 집행, 그리고 A 성도 출교 조치는 절차대로 이뤄졌다는 게 K 목사의 입장이다.

K 목사는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K 목사는 "일단 자료는 제출해 소명이 이뤄졌다고 본다. 곧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A 성도 출교에 대해서도 "징계를 남발하는 교회는 없다. 안타깝지만 교회 질서에 반하고 상처를 줘서 불가피하게 집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A 성도는 "소명이나 신문 절차 없이 당회 결정문 하나로 출교가 결정됐다. 절차를 밟았다는 해명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A 성도와 K 목사의 공방은 진실게임 양상을 띠고 있어 향후 K 목사의 경찰 조사 결과가 사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