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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거짓말 고백 이어 윤지오 캐나다 스케치북 호랑이 표절논란까지

# 윤지오 거짓말 # 윤지오 캐나다 스케치북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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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MBN 보도화면 갈무리)
▲모친의 병간을 위해 캐나다로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이를 실토해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윤지오가 이번에는 작품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모친의 병간을 위해 캐나다로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이를 실토해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윤지오가 이번에는 캐나다 스케치북 호랑이 그림 등으로 작품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윤지오는 당초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의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윤지오는 30일 인스타그램에 "4545sm과 justicewithus의 만행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자진하차한다"고 밝혔다. '4545sm'은 지난달 윤지오를 사기죄로 고소한 김수민 작가이며 'justicewithus'는 윤지오 거짓말을 주장하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다.

윤지오는 "저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계신 관계자분들과 그리고 두려움에 떠셨을 아티스트분들을 위해 하차하는 것이 응당하다. 그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시기 바란다"며 "장애인들을 위해 입체감과 생화를 접목하고 향 작업을 한 특별한 작품이었다. 향후 해외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안전하고 증명될 수 있는 작품전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이들을 전문가의 의견으로도 표절이라 판단되지 않는 작품을 허위사실로 유포했다. 작가로서 명예를 훼손한 이들을 캐나다 현지에서 법적으로 대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윤지오의 자진하차 선언을 두고 다른 이유, 즉 표절논란을 의식한 결정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윤지오가 그린 그림 중 하나인 '진실의 눈'이 캐나다에서 파는 스케치북의 표지와 유사하다는 주장이었다. 윤지오는 이 같은 표절 논란에 "분노에 찬 호랑이를 그려낸 작품 '진실의 눈'은 표절 작품이 아닐뿐더러 해당 전시회에 걸릴 작품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지오는 모친 병간호를 위해 떠난다며 캐나다로 출국한 뒤 캐나다 현지에서 모친의 신변 보호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자진 고백해 논란을 자초했다.

한편 윤지오 현재 거짓증언논란에 휩싸인 끝이 고소까지 당한 상황이다. 윤지오 증언의 신빙성을 가름하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과거 기독교 여성단체인 기독여민회(당시 회장 김주연, 이하 기여민)는 장자연 리스트 위조 운운하는 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성명을 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고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는 장자연 리스트를 본 적이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기여민은 당시 발표한 성명에서 "위조 운운하며 또 다시 묻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고 장자연씨에게 성적 착취를 강요하며 인권을 유린한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밝혔다.

기여민은 "수년 전 소위 장자연 사건이 우리 사회를 강타했을 때, 풍문으로만 들리던 여성 연예인에 대한 성적 착취 구조가 윤곽을 드러냈다"며 "하지만 결국은 피라미 몇 사람 구속하는 것으로 싱겁게 끝났다"고 말했다.

또 '장자연 친필 편지'라며 공개된 문건에 대해 "그의 피맺힌 절규에 그리스도가 화답이라도 한 듯 230쪽에 달하는 그의 친필 편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말았다. 어떤 이들이 가담을 했고, 그들의 성적 착취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생생한 필체로 다시 살아나고야 말았다"고 말했다.

기여민은 "편지에서 드러나듯, 그의 삶은 그 자체로 '지옥'이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이 땅의 여성들은 지금 이 순간도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와 성적착취로 고통 받고 심지어 죽어가기까지 한다. 이것은 기독 여성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그의 아픔이 너무 생생하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부장적 위계질서와 권위주의, 비민주성"에서 비롯된 성적 착취가 장자연의 죽음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아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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