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김부선 # 김부선 이재명 가족비밀
강용석 변호사의 자문을 받았던 배우 김부선이 4개월 만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직접 거론하며 "법정에서 보자"고 밝혔다.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재공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김부선은 9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형사고소 취하 해줬더니 이재명 지지자들이 바로 고발을 또 했더군요. 저와 공지영씨 둘만"이라며 "수사관에게 명예훼손죄는 반의사 불벌죄 아닌가요. 이재명에게 물어 보셨나요? 했더니 '이재명이 법대로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이 지사 지지자 모임인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시민들로 모인 공익고발단'은 김부선을 비롯해 공지영 작가,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시인 이창윤 등 4명을 이재명 지사에 대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다.
김부선은 "이를 예상해 민사소송은 취하 안 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면회할 때 알려줬다. 다 취하하면 이 지사가 또 공격할 수 있다기에. 강 변호사의 짐작이 정확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또 "이 지사가 도지사 후보 토론회 때부터 국민을 속였다. 치졸하고 나쁜 남자다. 이런 자가 고위공직자 도지사라니 절망이다"라면서 "옆풀떼기들 시키지 말고 직접 날 고소하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김부선은 끝으로 "경찰서에서 이재명과 헤어진 이유를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며 "아무도 모르는 가족의 비밀을 듣고 소름 돋아 헤여졌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부선의 이재명 지사에 대한 추가적인 폭로를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도도맘 전 남편 조모씨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 행위로 인한 혼인 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재판 결과를 공개하며 "이번 주말 교회에 가시거든, 당신 아내와 자식 손잡고 꼭 한번 읊조려주시길 바란다.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고 꼭 해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당시 조씨는 강 변호사로부터 4천만원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조씨의 글에 일부 네티즌들은 "강용석 변호사가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회 가서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가르침은 받지 못했냐" "도도맘이든 강용석이든 어디가서 교회 다닌다는 소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