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명정위 "김수원 목사 노회장 승계 환영한다"

31일 입장문 내고 환영 뜻 밝혀....김하나 목사엔 퇴진 촉구

ms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30일 혼란 속에 진행된 동남노회 정기노회에서 태봉교회 김수원 목사가 노회장을 맡게 됐다.

30일 서울 동남노회(노회장 김수원 목사)가 우여곡절 끝에 새 지도부를 꾸린 가운데 '명성교회 정상화 위원회'(명정위)는 31일 김수원 목사의 노회장 승계에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명정위는 "명성교회로 인해 서울동남노회가 상처받고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우들은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이라도 바로 잡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명정위는 이어 "지금 노회 내에는 명성교회 세습사태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한 현실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다"라면서 "서울동남노회는 하루 빨리 이러한 업무들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하나 목사를 향해선 사퇴를 촉구했다.

아래는 명정위가 낸 입장문 전문이다.

서울동남노회 75회 정기노회에 대한 명정위 입장
- 김수원 목사 노회장 추대에 관하여 -

명성교회의 불법적인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와 명성교회 교인들은 김수원 목사의 노회장 승계를 환영합니다.

명성교회로 인해 서울동남노회가 상처받고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우들은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이라도 바로 잡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미 지난 3월 교단 총회 재판국의 판결일 뿐 아니라, 일반 사회법정에서까지 확인된 사안입니다. 너무도 명확한 사안에 대하여 더 시간을 끌지 않고, 이번 가을 정기노회에서 적법하게 처리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노회 내에는 명성교회 세습사태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한 현실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올해 목사 고시를 치뤄야 하는 전도사, 신대원 입학을 준비해온 수험생, 새로운 담임 목사의 위임을 기다리는 교인들,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하는 분들까지 그 모양도 다양합니다. 이분들과 그 가족은 어떤 이유로든 그 기회를 박탈 당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어서는 안됩니다. 서울동남노회는 하루 빨리 이러한 업무들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길 기대합니다.

이미 지난 9월 교단 총회에서 세습 절대불가라는 결의는 완성되었습니다. 명성교회는 이번 기회에 소속 노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상기하여, 더 이상 분열과 혼란을 일으키지 말고, 총회의 세습 불가 결정을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더 이상 명성교회가 불법적 부자 세습을 연장할 방법은 없습니다. 김하나 목사는 지금이라도 교계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즉각 사임하십시오.

2018년 10월 31일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