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재현 법적대응, 조재현 재일교포 여배우 허위사실 법적대응 나서

조재현 법적대응
(Photo : SBS 본격 한밤)
조재현이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미투 폭로 이후 침묵이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조재현은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며 재일교포 여배우 주장에 맞서고 있다.
조재현이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미투 폭로 이후 침묵이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조재현은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며 재일교포 여배우 주장에 맞서고 있다.

앞서 16년 전 드라마 촬영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고소한 탤런트 조재현(53)을 고소한 바 있다.

이에 조재현은 지난달 22일 A씨를 상습 공갈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조재현 측은 A씨가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이후 온라인에 조재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이날 발표한 공식입장문에서 “조재현이 지난 12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 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조재현은 2000년쯤 농촌 드라마를 통해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쯤 시트콤이라고 제보해,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 여배우 은퇴 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여배우(A씨)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번 고소 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할 생각”이라며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과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를 멈추길 바란다“고 했다.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터넷매체 SBS funE는 재일교포 A씨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드라마 촬영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폭로로 성추문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의혹을 즉각 반박했다.

조재현은 A씨 주장에 대해 "A씨와 교제하는 관계였다"면서 "A씨를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재현은 1998년부터 2001년 초까지 방송한 드라마에서 A씨와 만나 가까워졌으며, A씨가 자신을 잘 따라 이성적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A씨 집에도 두 차례 초대받아 갔다는 게 조재현의 주장이다.

당시 그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정을 가진 제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났다는 건 대단히 잘못한 일"이라며 "드라마 종영 후 관계가 소원해졌는데 6개월 후 A씨가 찾아왔다. 이성으로서 만남은 끝내고 선후배로 지내는 게 좋겠다고 타일렀고, 그녀 역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또 조재현은 “A씨의 어머니가 2002년 베를린 영화제에 다녀온 이후부터 10여년 간 금전을 요구했다. 확인된 것만 1억원에 가까운 돈”이라면서 “2~3년간 조용하다 싶었는데 미투 사건이 터진 후 다시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목적이 3억원이라는 것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최서진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세속화와 신성화라는 이중의 덫에 걸린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영 목사가 기장 회보 최신호에 실은 글에서 기장이 발표한 제7문서의 내용 중 교회론, 이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치를 외면하고 지상의 순례길 통과할 수 없어"

3월 NCCK '사건과 신학'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월의 꽃, 총선'이란 주제를 다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선거 참여와 정치 참여'란 제목의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