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pixabay)
▲구지가 성희롱 논란에 휩쓰인 여교사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고전문학 수업 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교체 조치됐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16일 밝혔다. '구지가(龜旨歌)'에 나오는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란 대목에서 거북이 머리가 '남근'으로도 해석된다는 해설이 구지가 성희롱 논란의 불씨가 됐다. 사진은 해당기사와는 무관합니다.
▲구지가 성희롱 논란에 휩쓰인 여교사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고전문학 수업 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교체 조치됐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16일 밝혔다. '구지가(龜旨歌)'에 나오는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란 대목에서 거북이 머리가 '남근'으로도 해석된다는 해설이 구지가 성희롱 논란의 불씨가 됐다. 사진은 해당기사와는 무관합니다.
구지가 성희롱 논란에 휩쓰인 여교사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고전문학 수업 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교체 조치됐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16일 밝혔다. '구지가(龜旨歌)'에 나오는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란 대목에서 거북이 머리가 '남근'으로도 해석된다는 해설이 구지가 성희롱 논란의 불씨가 됐다.
보도에 의하면 인천 모 사립 고교 여교사 A씨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학교 측으로부터 받은 조치가 부당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진정에서 "구지가나 춘향전 등 고전문학의 의미를 풀이하는 과정에서 특정 단어가 남근이나 자궁을 뜻한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한 학부모가 성희롱이라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업의 전체적인 맥락을 배제한 채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한 것"이라며 "학교는 사안을 조사하는 성고충심의위원회에 조사 보고서를 내기 전 양측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하지만 그런 과정도 없었다"고도 했다.
앞서 해당 학교는 지난 9일 자체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민원이 제기된 A교사에 대한 징계 요구와 함께 2학기 수업 배제를 결정하고 시교육청에 이를 보고한 바 있다.
이 같은 학교 측의 조치에 A교사는 반발하고 있다. A교사는 지난 학기까지 학생주임을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