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MBN 보도화면 캡처)
▲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여성단체가 기습적으로 상의 탈의 시위를 벌이면서 페이스북 정책에 항의했다. 여성단체 '불꽃페미 액션'은 '페이스북 성차별적 규정 항의' 기자회견에서 남성이 몸과는 달리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페이스북 규정에 항의하며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여성단체가 기습적으로 상의 탈의 시위를 벌이면서 페이스북 정책에 항의했다. 여성단체 '불꽃페미 액션'은 '페이스북 성차별적 규정 항의' 기자회견에서 남성이 몸과는 달리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페이스북 규정에 항의하며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여성단체가 기습적으로 상의 탈의 시위를 벌이면서 페이스북 정책에 항의했다. 여성단체 '불꽃페미 액션'은 '페이스북 성차별적 규정 항의' 기자회견에서 남성이 몸과는 달리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페이스북 규정에 항의하며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여성의 몸을 해방하자는 취지를 담은 손피켓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찌찌가 찌찌지 찌찌가 별거냐" "내 의지로 보인 가슴 왜 너가 삭제하냐?" "여자가 더우면 웃통 좀 깔 수 있지" "브라 없는 맨 가슴을 꿈꾼다" "찌찌해방. 삭제할 시간에 디지털 성범죄물이나 삭제해라" 등의 손피켓을 들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달 26일 성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월경페스티벌 행사에서 상의를 벗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이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지만 페이스북은 내부 규정에 근거해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해당 계정에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페이스북이 남성의 반라 사진과는 달리 여성의 신체사진만 음란물로 지목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며 이를 항의하기 위해 기습 시위를 벌인 것이다. 상의 탈의를 하는 기습 시위에 경찰이 출동했고 이들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처벌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