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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갑질논란…前수행비서 요강 씻기기 갑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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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수행비서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재환 수행비서로 일했다는 A씨는 19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직원이 아닌 하인에 가까웠다"며 온갖 허드렛일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재환 갑질논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수행비서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재환 수행비서로 일했다는 A씨는 19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직원이 아닌 하인에 가까웠다"며 온갖 허드렛일을 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특히 이재환 대표가 요강으로 쓰던 바가지도 깨끗히 닦아냈다고 밝혔으며 이재환 대표가 일상적으로 수행비서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증언도 했다. 이 밖에도 이재환 대표가 마치 몸종을 부리듯이 비서 대기실에 번호가 뜨는 모니터를 뒀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재환 대표 전직 수행비서 A씨는 "(이재환 대표가)주무실 때 화장실 가기 힘드니까 요강처럼 쓰신다. 저희가 비우고 씻고 해야 한다"면서 "집에서 요강을 비우는 것은 물론 사과나 멜론 등 과일까지 깎았다. 직원마다 번호가 있어 벨을 누르면 방으로 들어가서 시키는 것을 다 해야 된다"고 전했다.

갑질논란이 확산되자 이재환 대표는 20일 CJ그룹 홍보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모든 게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저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이재환 대표의 갑질논란과 같은 프렌차이즈 갑질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아래 언론위, 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주목하는)시선 2017」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갑질과 몰락'을 선정한 바 있다.

언론위는 선정 배경에 대해 "약자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교만에 빠진 이 시대 '승리자'들에 대한 경고이자, 극심한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사회시스템에 대한 환기, 이 시대 그릇된 '선민의식'과 '승리주의'에 대한 반성, 그리고 그에 대해 상당한 책임을 나눠야 할 한국교회에 대한 경종이 되고자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언론위는 또 "양극화로 대표되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갑질은 신계급사회 출현의 상징인 동시에 신계급사회 피라미드의 상부를 차지하게 된 자들이 가지는 그릇된 '선민의식'의 발현"이라면서 "인간의 나약한 심성을 파고드는 '갑질'의 전염성이 우리 사회를 더 덮치기 전에 '갑질'에 오염된 우리 스스로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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