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내외 名 오르가니스트들 한 자리에…

25일 장신대서 '오르간 페스티벌' 열린다

▲장신대 '오르간 페스티벌' 포스터

피아노 소리가 영혼을 ‘울린다’면, 파이프오르간 소리는 영혼을 ‘압도한다’. 영혼을 휘몰아치는 그 소리는, 보이지 않는 그 어딘가에 절대자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악기의 구조상 청중은 악기의 내부에 위치하여 소리를 듣게 됨으로 다른 어떤 악기보다도 강렬한 느낌을 받게 된다.

장신대(총장서리 장영일)가 교내에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 지 1년 된 것을 기념하여, ‘오르간 페스티벌’을 오는 5월 25일, 6월 1일, 8일, 15일 저녁 7시 30분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연다.

국내외 대표적인 오르가니스트들이 총출동하여 평소에 쉬이 들을 수 없는 오르간 소리를 들려준다. 25일에는 채문경 교수(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 한국 오르간학회 회장)가 바흐, 크렙스, 멘델스존 등을 연주한다. 특히 공연의 서막을 열 바흐의 ‘오르간세계환상곡’(Fantasie G-Dur, BWV572)은 정통적이면서도 장려한 오르간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듯 하다.

6월 1일에는 조명자(연세대 음악대학 교수, 영산아트홀 상임 오르가니스트), 8일에는 곽동순(연세대 음악대학 교수, 횃불선교센터 상임 오르가니스트), 15일에는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지그몬드 사트마리(부다페스트 오르간 콩쿠르 대상)이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박소인 장신대 교회음악대학원장은 “국내외의 훌륭한 오르가니스트들을 한 자리에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 최고의 예배악기인 파이프오르간의 빼어남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1회 1만원이며, 4회 모두 관람 시 50% 할인된다. 문의)450-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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