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기독교인, WCC 대표단 환대하다

메리앤 에즈덜스텐(Marianne Ejdersten)

WCC 중국방문
(Photo : ©Albin Hillert/ WCC )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

세계교회협의회(WCC)의 대표단 및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가 1월 7일(일)부터 16일(화)까지 중국을 방문 중에 있다. 트베이트 총무는 짧은 대담 가운데 중국 방문의 목적과 감회를 밝혔다. 그는 중국기독교교회협의회(CCC)와 함께 WCC 70주년 기념식을 치른 것을 매우 기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중국 방문의 목적이 무엇인가?

트베이트: 우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WCC와 CCC 및 중국 회원교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중국교회는 무수한 변화를 겪으면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오늘날 가장 큰 개신교 교회가 되었다. 중국교회와의 교회연합적 관계, 적절한 협력, 그리고 에큐메니칼운동, 특히 WCC로부터의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번 방문은 국가인정교회와 각급 기관 및 학교 그리고 지역교회들에 대한 심방의 성격으로 기획됐다.

문: 왜 중국이 WCC 70주년 축하의 시발점이 되었는가?

트베이트: CCC는 다른 회원교회들과 마찬가지로 WCC 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 중국교회의 역사, 규모, 그리고 WCC와의 상대적으로 강력한 관계 등을 고려할 때 그들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WCC 70주년의 한 해를 시작함에 있어서, 중국교회는 WCC의 과거와 WCC가 중국교회와 다른 지역 교회를 위해 행할 미래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문: 이제까지의 인상은 어떠한가?

트베이트: 중국교회가 복음을 만백성을 위한 복된 소식으로서 나누기 위해 헌신하는 것과 복음의 정신으로 모든 사람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다. 이것은 전국적으로나, 성 단위로나, 지역적으로도 교회에서 사역하는 사람들, 그들이 성직자이건 평신도이건, 그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태도였다. 이것을 느낀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 학생들과 만나면 그 고무적인 느낌은 훨씬 더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이례적으로 따뜻한 환대를 받으면서 WCC와 우리 회원교회들 사이의 강한 유대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christians-in-china-warmly-receive-wcc-delegation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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