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교회들, "COP23 기후정의 위해 책임 있는 조처 취해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11월 6-17일 독일 본에서 개최

당사국총회
(Photo : ⓒ Sean Hawkey/ WCC)
▲COP23을 맞이하여 세계 에큐메니칼 단체들은 기후정의를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요청했다.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가 11월 6일(월)-17일(금) 독일 본에서 개최되며 피지 공화국이 회의를 주재한다.

이 행사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 ACT연맹, 그리고 루터교세계연맹(LWF)은 기후정의를 위한 결단을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요청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1월 5일(일) 이들 기관의 지도자들은 COP23의 의사결정권자들이 파리협정을 준수하여 책임감 있게 대대적인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ACT연맹의 루델마르 부에노 드 파리아 총무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기후정의를 위해서 협력해야 한다. 우리의 많은 전문가들이 당사국 총회에서 지원발언을 통해 최빈국의 필요와 권리를 반영한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다."

LWF의 마틴 융에 총무는 기후변화의 문제가 적절히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이야기들을 듣는다. 고통의 소리도 듣는다. 투쟁의 소리도 듣는다"라고 말했다.

WCC의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COP23이 우리를 옳은 길로 인도할 결정을 하도록 이번 기회를 다시 이용하자. 이 기회는 오늘날 고통당하는 사람들, 현재 진행 중인 사태 때문에 위협당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상기 3개의 에큐메니칼 단체들은 각국 교회 및 주민들과 함께 피지 국민들을 돕기 위해 그 지역에서의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긴급한 제안과 도전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계속 지원할 의사를 밝혔고, 개발도상국들이 손실과 피해를 완화하며 적절히 대처하도록 기후재정을 확보할 것을 주장했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global-churches-act-together-for-climate-justice-in-call-to-cop23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