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1집 앨범 ‘히스토리’를 통해 CCM 장르의 보다 대중적인 가능성과 크리스천 문화영역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히스팝(HISPOP)이 오랜 기도의 결실로 대학로 길거리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을, 예배자들에게는 문화의 축제를 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히스팝의 ‘길거리 문화예배’는 기존의 길거리 전도(노방전도) 형식으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전도집회가 아닌 말 그대로 길거리에서 드려지는 예배와 문화의 축제이다.
히스팝의 길거리 예배는 이른바 ‘힙합예배’로 드려지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생명수’형제는, 힙합은 동시대 가장 대중적이고 첨단에 가까운 장르이기 때문이라면서 만일 대중적 흐름의 대세가 국악이었다면 국악을 배워 판소리와 꽹과리로 찬양하고 예배드렸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예배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고 어디서나 예배받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선 길에서 복음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문화행위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찬양합니다. 우리는 힙합 뿐만이 아닌 여러 문화장르와 퍼포먼스 등의 기획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히스팝의 ‘길거리 문화예배’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드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