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제 48회 2009년 2월 정기예배

누가선교회는 2월 28일 토요일 누가메디컬센터에서 선교회 고문, 이사,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예배를 드렸습니다.

최병춘 목사님(행복한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신규식 목사님(새샘교회)의 기도, 왕학상 원장님(누가한의원)의 성경봉독, 용화순 전도사님(임마누엘국악찬양단장)의 특송, 정진경 목사님(신촌성결교회 원로목사)의 말씀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진경 목사님은 이날 마태복음 4장 18~25절의 구절로 '사람 낚는 어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기 위해서 부르셨다”며 “하나님의 부름 받은 자들의 공동체인 교회와 선교단체는 무엇보다 땅끝까지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요즘은 영혼과 육체를 함께 구원하는 전인사역이 많이 강조된다”며 “교회와 선교단체가 지난날의 성장에 도취해 있거나 마음으로만 선교하는 낭만적, 감상적 선교를 할 것이 아니라 절박감을 가지고 예수를 전하고 복음을 우리의 삶과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목사님은 누가선교회에 “한국교회가 아시아 선교의 주역이 되는 데에 의료, 교육 사역 등에서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이경수 목사님(고센중앙교회), 오형규 장로님(누가전도대학 교수)이 각각 누가선교회의 사역 확장과 누가치과병원, 누가한의원, 누가간호학원, 누가요양보호사교육원, 누가전도대학 등 선교회 각 기관을 발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최윤권 목사님(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2부 인사 및 특강에서는 김성만 이사장님의 인도로 누가요양복지센터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과의 협약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님의 해외 출장으로 대신 인사를 전한 최부수 상임이사님은 “누가선교회 누가요양복지센터와 함께 오늘을 기점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더욱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아대책 행복한실버요양센터는 10년 전부터 저소득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 간호, 방문 요양을 해 왔으며 작년에는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날 이효계 회장님은 인사말에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임을 기억하고 치료를 통해 영혼의 구원과 육체의 구원을 위해 힘쓰는 누가선교회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강에서 이광자 총장님(서울여자대학교)은 2001년 기독 사학인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에 취임한 뒤 올해로 세 번째 연임하기까지 부딪혔던 난관을 기도와 사명감으로 극복했던 경험을 전하고 “하나님 앞에 나를 온전히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다”며 “이는 바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광자 총장님은 또 “문제가 주어질 때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정체성과 소명을 찾게 된다”며 “문제는 고통이 아니라 축복의 통로이며 우리를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주 안에서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특별히 누가선교회가 기도의 선두주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총장님은 서울여자대학교를 우수한 여성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성숙한 ‘팔로워’(follower, 따르는 자)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입학할 때 25%의 복음화율을 졸업할 때는 70~80%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누가선교회는 이날 정진경 목사님에 고문 추대패를, 이광자 총장님에 이사 추대패를 전달했으며 김성만 원장님의 환영사 및 내빈소개, 유제섭 목사님(군선교연합회 복음선교단장)의 폐회기도 및 만찬기도로 행사는 모두 끝났습니다.

누가선교회는 3월 중 누가간호학원 봄학기 신입생과 한국누가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생(3월 23일 개강)을 모집하고 3월 16일 오후 2시 선교회 내 누가전도대학 강의실에서 오형규 장로님의 ‘도형전도 공개강좌’를 개최합니다. 한편 누가선교회는 결혼식, 기념식, 장례식 등 각종 경조사에 화환 대신 국산 쌀을 보내는 ‘우리 쌀 보내기 운동’(02-777-5533)을 전개하여 불우이웃 돕기 및 농촌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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