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한국컴패션, 76개 교회와 제1회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모임 개최

북한 어린이센터 설립지역 선정

한국컴패션 북한사역
(Photo : ⓒ 한국컴패션)
▲한국컴패션의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모임에 참여한 교회들이 북한어린이 양육을 위해 북한 10개 도 내 어린이센터 설립 장소로 선정한 지역을 직접 들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컴패션북한사역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76개 교회를 초청하여 2월28일(화)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제1회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모임을 개최했다.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는 북한어린이사역에 헌신하기로 컴패션과 협약을 맺은 한국교회 연합체로서, 교회와 컴패션 간의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교회 간의 파트너십을 위해 발족됐다.

이번 모임에서는 파트너스 소사이어티의 76개 교회가 각각 담당할 북한 10개 도 어린이센터 설립장소를 선정했다. 각 교회는 각자의 비전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별 경제수준과 필요도에 맞추어 어린이센터를 설립할 지역을 결정했다. 그리고 북한 내 동일지역을 담당할 교회들은 지역위원회를 구성, 교회 간 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교회 간의 사전교류와 협력은 지역사회에 교회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이어 추상미 감독의 '폴란드로 간 북한 아이들' 다큐멘터리 하이라이트 상영과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실장 이호령 박사의 북한 개방 시나리오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는 "북한어린이들을 전인적으로 양육할 주인공은 이 자리에 함께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며 "교회를 통해 한반도의 건강한 다음 세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컴패션북한사역은 교회와 함께 북한어린이들에게 전인적인 양육을 제공하는 것이 허용되는 때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사역으로서 2013년에 시작됐다. 북한어린이들이 물질적 혜택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가난을 이겨내며 책임감 있고 영향력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에 따라 2015년 북한사역서밋을 시작으로 북한어린이를 위한 전인적양육 교재와 프로그램, 어린이센터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역훈련을 통해 500명 이상의 어린이센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북한사역을 위한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를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교회의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컴패션북한사역 문의: 02-3668-3535, 홈페이지: www.nkcompassion.or.kr)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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