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개성공단기업들 NCCK에 협조 요청

"개성공단은 민족통합의 마중물이자 실험"

개성공단입주기업비대위
(Photo : ⓒ 이인기 기자)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정기섭)가 2월20일(월) 오전 NCCK(총무 김영주)를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했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정기섭)가 2월20일(월) 오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를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했다.

정기섭 위원장은 북핵억제를 위한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개성공단을 폐쇄한 결정이 현재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데다가 개성공단 기업들의 희생조차 무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기업들의 고통을 호소했다. 공단폐쇄 이후에도 북한은 계속 미사일 개발 및 발사 실험을 해왔기 때문에 공단 근로자의 임금이 무기개발에 전용되고 있다는 풍문은 근거가 없다. 그리고 정부는 공단폐쇄로 인한 입주 기업들의 피해에 대해 보상조차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정 위원장 일행은 "국민 다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하러" 온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주 NCCK 총무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투자자로서의 권리를 각성하고 정부가 국민의 정당한 자본증식 활동을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개성공단은 남북한 동족간의 사회통합을 위한 "마중물이었고 실험"이었다면서 이것을 하루아침에 행정명령으로 중단시켜버린 것은 정부가 규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NCCK는 산하 화해통일위원회의 주도로 개성공단 문제를 분석하고 입주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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